서민의 대표음식 아이템으로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돈까스. 지금도 우리주변 곳곳에 자리 잡아 그 맛 그대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바삭한 튀김가루 속 두툼한 고기를 소스에 찍어 먹으면 뱃속 든든함이 밀려온다.
지난 3월 25일 상남동 쌍둥이 빌딩 8층에 새롭게 문을 연 돈까스 전문점 ‘미래’는 돈까스와 떡갈비, 스파게티, 볶음밥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커다란 접시에 소스와 함께 나오는 4종류의 음식은 보는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다. 음식을 주문하면 돈까스의 니끼함을 고려한 몸에 좋은 당근, 야채, 호박 스프가 매일 다르게 나온다. 수프를 먹고 나면 푸짐한 돈까스, 떡갈비, 스파게티, 볶음밥과 곁들여 먹는 샐러드와 김치, 과일, 석류 쥬스가 함께 나온다.
수제 돈가스에 앙증맞은 볶음밥, 매콤한 스파게티, 여기에 혼자 먹어도 양이 많다 싶을 정도로 푸짐한 떡갈비까지 먹고 나면 포만감이 느껴진다. 모든 소스는 정통 호텔식 소스로 25년 경력의 주방장이 직접 만들며 드레싱 소스도 만들어 사용한다. 디저트로 취향에 따라 아이스크림이나 커피를 먹으면서 잠시 음악 감상과 함께 바깥 풍경도 즐기면서 분위기에 취해 봐도 좋을듯하다.
넓은 실내에서 음악을 들으며 4가지 음식을 골고루 맛보는 재미 또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다. 실내는 19개 테이블로 제법 규모가 크다. 매장은 소박하지만 양질의 돈까스를 점심특선으로 6000원(저녁9000원) 가격으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특히 가격 만큼이나 맛 부분에서 소홀함이 없어 만족을 더한다. 박창근 사장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음식을 먹고 맛있다고 평가해주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고객 의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맛과 서비스를 하겠다”고 전한다.
주변에 은행이나 사무실, 병원 등 직장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모임이나 접대, 저녁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해 이곳에 들러 돈까스 요리로 푸짐한 저녁식사를 대접해 보는 건 어떨까. 4월30일까지 2천원 할인하는 행사를 하며 주차는 레알 주차장에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매주 일요일은 쉬는 날이다. 10명 이상 일 경우 10% 할인 해준다.
점심 특선은 11시30분부터 3시까지며 저녁은 9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275-2289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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