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일등 만들기

3편: 주의집중이 부족 할 때 -- 우리아이 변했어요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종민이는 쓰기도 단 한자도 쓸 수 없을 만큼 쓰기를 싫어하였다. 청각이 발달하여 계속 들으려고 하였다. 집중 프로그램을 실행 중에 퇴행적인 행동이 계속 나왔다. 어린 행동을 한다든지, 떼를 쓴다든지, 말을 어리게 한다든지 등 행동을 하였다. 종민이의 이런 행동을 받아주고 집중훈련을 하였다. 오분, 십분 조금씩 집중이 늘어났다. 이제 종민이는 한번 쓰고 들은 것은 반복을 안 해도 모두 외울 수 있고, 이해가 되며, 문제를 풀면 맞는 확률이 아주 높은 힘 때문에 학업성적도 많이 올라가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간혹 질문이 “나도 대학 갈 수 있나요?”라고 물어 보곤 하였다. 종민이의 마음은 조금씩 안정되어가니 공부를 하겠다는 동기가 조금씩 생겨 가면서 잠재능력이 조금씩 나왔다. 또 학습내용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지자 학습 성적이 많이 올라갔다. 종민이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생기기 시작 했다.

나는 군사전문가가 될래요.

 종민이는 성적이 많이 올랐다. 의욕이 없고 불안한 행동은 부모와 관계가 조금씩 좋아지면서 많이 좋아졌다. 집중력이 늘어나면서는 학습내용을 이해하고 따라서 학업성적도 향상 되었다. 성적 향상으로 자신감이 생기자 친구와의 관계도 조금은 원활하게 돌아가고, 무기력한 행동에 생기가 돌았다. 얼굴이 많이 편해 졌다. 생각도 부정적 생각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해져 갔다.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는 부분에서는 부모의 관계, 친구의 관계를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은 종민이에게 6개월간 집중력 훈련은 학업성적을 향상 시켜 주었다. 성적향상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종민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군사전문가의 꿈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관계가 조금씩 좋아지고, 학교나 학원에 지각 하는 횟수도 조금 씩 줄어 갔다. 컴퓨터 사용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이제는 꿈을 향해 한 발작씩 가고 있다. 

2개월의 굴레, 이제 그만 !!

 나에게 시험이란?

  아이들에게 ‘시험’하면 떠오르는 느낌이나 생각을 적어보게 했다. ‘짜증난다’ ‘증발 해 버리고 싶다’ ‘학교 가기 싫다’ ‘가출하고 싶다’ 등 대체로 부정적인 생각들뿐이었다.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멀쩡하다가도 시험 때만 되면 아픔을 호소한다. 처음엔 꾀병인가 싶다가도 얼굴이 핼쓱해지고 이유도 없이 배가 아프다며 기력을 잃으면 심각해진다. 심하면 편두통, 급성중이염, 신경성대장중후근, 등으로 시험 때마다 병원치료 받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이 모든 증상들은 시험만 끝나면 언제 그랬나 싶게 없어진다. 그런 현상들을 옆에서 지켜보는 어른은 그 아이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있다.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험에 대한 마음자세부터 만져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험은 우리가 해야 하는 공부 중 일부일 뿐이다. 시험이 공부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하는 말이다. 시험성적이 공부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언제나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함 속에 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시험은 우리가 하는 공부 중 아주 일부분이다. 건강한 사회인, 행복한 자아 실현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이제 앞으로는 시험 점수와 등수만을 놓고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준비와 성실함을 배우고, 시험결과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한 걸음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시험을 볼 때마다 조금씩 성장한다면, 남은 학창시절이 기대되지 않겠는가?

  그러면 어떻게 하면 시험에 대한 부정적인 공부감성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공부감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까?

  우선 시험플래닝을 한다. 이번시험의 목표, 전략, 로드맵, 피드백을 세워서 시험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준비해 본다. 그리하면 매번 겪는 2개월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어 시험 때문에 불안하거나 짜증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시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매번 벼락치기로 시험을 준비하면서 시험 직전 숨가쁜 순간에는 다음번에는 미리 준비한다고 다짐하지만 변하는 것은 없다. 이번 새학기 부터라도 시험에 대한 준비를 달리해보자.

  첫째, 시험목표 세우기. 프로젝트의 제일 첫 단계로 목표 점수와 등수, 올릴 점수와 등수를 따로 크게 써서 책상 앞부분이나 다이어리와 같이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는다.

  둘째, 시험3주 전략 짜기. 전략은 3주전, 2주전, 1주전에 해야 할 과목과 방법, 예상 소요 시간, 우선 순위등을 정해놓는다. 그렇게 되면 시험적전이나 당일이 되어 너무나 부족한 시간에 초조해 하며 미리미리 공부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면서도 또 다시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것을 되풀이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셋째, 공부 로드맵 짜기. 시험 3주 전략 원리에 따라 과목을 배치한다. 우선 취약과목과 주요과목을 우선순위로 배치하고, 집중이 잘되는 시간대에 주요과목을 배치하고, 과목별 특성에 따라 적절하게 시간을 배치한다.

  플래닝을 처음 해 보는 학생들일수록 세워둔 계획을 잘 지키지 못한다. 그것은 의지력이 부족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주어진 시간 동안 얼마만큼의 양을 공부할 수 있는지 거의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 시간, 매일 피드백을 해 나가다 보면 스스로의 시간당 공부량을 파악하여 보다 정확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넷째, 시험 피드백 하기. 자신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면, 대안이 보인다. 어떻게 하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시험 결과가 좋으면 좋은 대로,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 대로 자신들의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또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시험피드백은 시험 점수, 등수 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시험 피드백을 통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확인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아이는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축적하여 다음시험은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  주인공 단기 프로그램   시험 3주 프로젝트 중에서-

공부습관트레이닝 송파센터

김문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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