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원초등학교 5학년 3반 담임 정영화 교사는 올해로 교사경력 11년차다. 정영화 교사의 수업은 일반 수업과 조금 다르다. 신문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정영화 교사는 “NIE(신문활용수업)에 대한 관심은 대학교 재학 시절 신문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부터 갖게 됐다. 초임교사 시절부터 아이들과 함께 학급 신문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교과서만 가지고 수업할 때 보다 훨씬 쉽게 이해하는 것을 보고 적극적으로 신문을 활용해 수업하게 됐다”고 한다.
정영화 교사는 2004년 한국신문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NIE 대회’에서 교사부문 대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수업은 교육과학기술부 우수수업으로 인정받았다. 정 교사의 수업은 동영상으로 촬영돼(강원교육 정보원 제작) 교육과학기술부에 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원교육에듀원에도 탑재되고 있다. 강원현장교육연구원이기도 한 정 교사는 강원도 춘천 교육과학연구원에서 5~6학년 논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교사는 “올해는 아이들과 도서관을 이용한 독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신문을 활용해 교과 수업과 연계된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대부분 베란다에 신문을 쌓아두고도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신경 쓰면 신문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교육 자료가 되는데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안타깝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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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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