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에 따르면 한국, 태국 영화사 합작으로 춘천시 등 강원도를 주 촬영지로 한 ‘미안해요 사랑해요(Sorry Sa Rang Ha Yo)''라는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춘천시와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는 공동으로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번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 영화는 태국인 여주인공이 관광 차 한국을 방문해 우연히 한국배우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로맨틱 드라마.
주인공으로는 태국의 인기 배우인 ‘하루’와 신인가수인 ‘아듀’가 출연한다.
제작진은 지난 2월부터 춘천시 남이섬 등 춘천의 주요 명소를 비롯, 화천 얼음축제장, 강릉 정동진, 속초 설악산 등 강원도내 곳곳을 돌며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제작진 50여명이 남이섬과 강촌역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이 영화는 5월 중순 태국 전 지역 67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개봉에 맞춰 태국 현지에서 강원관광을 홍보하는 광고마케팅이 이뤄지고 6~7월 중에는 촬영지를 테마로 한 관광상품 개발이 추진된다.
시는 동남아시아의 한류 붐이 여전한데다 감독과 출연진이 태국 최고의 인기 연예인이어서 춘천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영화 개봉에 맞춰 태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조완형 관광과장은 “영화가 개봉되면 최근 계속 이어지고 있는 동남아 신혼부부들의 여행 상품과 연계, 태국 젊은층을 대상으로 춘천을 로맨틱 여행지로 알리는데 주안점을 둬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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