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느 도서관으로 갈까? 다음달 12일부터 시작될 도서관주간에는 자녀독서에 관심 많은 엄마들이 즐거운 고민을 하게 생겼다.
제 46회 도서관주간(4월 12일~18일)을 맞아 안산시 4개 시립도서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책 공연, 독서지도강좌, 북 아트 체험전 등 각 도서관에서 열리는 행사를 소개한다.
중앙도서관
4월 14일(10~12시)에 ‘책이 있는 집 아이들이 달라졌어요’의 작가 김정희씨 초청 강연을 연다. 유아기에 독서지도부터 독서를 통한 자녀 교육과 글쓰기, 신문 활용 교육(NIE)에 관한 강의다. 13~18일에는 ‘책으로 상상의 날개 달기’ Book-ing 전시·체험전이 열린다.
어린이와 성인 북아트 북 바인딩 예술작품 150여점이 전시된다. 17일과 18일에는 작가 참여 체험행사도 할 수 있다. 강좌와 전시체험참여신청은 3월 30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점자도서전(13~18일)도 열린다.
손으로 읽는 시각장애인의 책에 대해 잘 알아볼 수 있는 전시다. 총 15종 16권을 전시하며, 점자라벨 도서, 큰 글자 도서, 점자달력 등 대체자료 유형을 소개한다. 15일부터 27일까지는 어린이 자료실에서 ‘만희네 집’원화전시도 한다.
(중앙도서관 031-481-2707)
관산도서관
4월 17일(13~15시)에는 북아트 체험교실 ‘수제종이 액자와 장서표 책갈피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7세이상 부터 성인까지 참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이어서 16~17시에는 이야기꾼의 책 공연 ‘훨훨 간다’(권정생 저)가 열린다. 독서체험놀이 프로그램으로 장단놀이 가면놀이체험과 전래놀이가 함께하는 탈극이다. 두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3월 29일부터 관산도서관 홈페이지나 1층 한옥어린이자료실에서 하면 된다.
관산도서관 한옥어린이자료실 사진 콘테스트도 연다. 모집기간은 4월 한 달간, 한옥어린이자료실을 이용하는 아이의 행복한 모습과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도서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yewon33@korea.kr) 전시기간은 5월 6일부터 20일까지다. 훼손도서 전시전 ‘책을 사랑하자’도 마련했다. 5일부터 25일까지 훼손도서를 유형별로 전시하고 올바른 도서이용법을 안내한다.
(관산도서관 031- 481-2753)
감골도서관
전문 성우가 들려주는 동화는 얼마나 실감날까? 감골도서관은 13일(16~17시) ‘들려주는 독서여행’ 낭독회를 연다. 전문성우 3인이 도서관에 관한 동화 3편을 대본화해 실감나는 라이브로 공연한다. 책먹는 여우(프란치스카 비어만) 염소사또(서정오) 똥벼락(김회경)을 들려준다. 별도 접수 없이 당일 선착순 8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14일(15시~15시30분)에는 2층 시청각실에서 류현선 감골도서관장이 직접 그림동화를 읽어준다. 선정동화는 ‘도서관에 간 사자’(미셸 누드슨)다. 당일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감골도서관 481-2665)
성포도서관
성포도서관은 13일 여성독서대학 ‘문예창작기초반’을 개강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주 1회 진행되는 강좌다. 강사는 배준석 시인으로 글쓰기 기초, 시· 수필쓰기를 배우며 문학기행 문예창작 발표회도 한다. 접수는 전화로도 가능하다.
15일(10~12시)에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했다. 동화작가 고수산나씨가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과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독후감상문 쓰는 법에 대해 강의한다. 당일 선착순 80명까지 참가가능. 4월 22일에는 교훈인형극 ‘아기벌 마야의 여행’을 공연한다. 아기벌 마야가 여행을 하던 중 일어난 사건을 인형극으로 보면서 위기대처법을 배우고 가족과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공연은 오후 5시10분부터 6시까지. 80명 내외 입장.
지난 3월 23일부터 진행되는 학부모 대상 ‘우리 아이 진로 찾기’도 4월27일까지 이어진다.(화 19시~20시30분) 진로교육 사례 유형들을 통해 가정에서 자녀진로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관심 있는 학부모는 당일 참가하면 된다.
(성포도서관 481-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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