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박성호)가 초전도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 CAPS(Center for advanced power system)와 협약을 체결하고 창원시에 첨단전력시스템 유치를 목표로 활발히 교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CAPS는 70여명의 우수한 연구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해군 조사과(Office of Naval Research)로 부터 10년에 걸쳐 한화 약 1,132억의 연구비를 지원 받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산업체 등으로부터 연간 한화 약 90억 원을 지급 받고 있는 미국의 중추적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창원대학교 경남지식기반기계 부품소재연구개발클러스터사업단(단장 이춘만)과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 CAPS간에 이루어졌으며 양 기관은 △연구원 상호 파견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상호협력 및 교류에 대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CAPS에는 현재 3명(서울대 출신 2명과 창원대 출신1명)의 한국인 연구원이 있으며 매년 박사급 연구원을 상호 파견하기로 합의한 것은 눈 여겨볼만한 성과로 평가 되고 있다.
협약 체결을 위해 방미했던 경남지식기반기계?부품소재연구개발클러스터사업단 부단장 박민원 전기공학전공 교수는 “이번 MOU는 기존의 다른 협약과는 차원이 다르다. 우선 협정상대 자체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세계적인 권위의 연구소라는 점이다. CAPS는 전기추진선, 초전도전력기기 및 신재생부분 등의 첨단전력시스템의 모의해석 및 특성평가분야에서 가장 권위는 연구소”라며 “단순한 협약체결 및 교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점차 교류 범위를 확대해 CAPS와 같은 연구소를 창원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 환경단체 ‘지구의 벗’ 니모배시 국제본부 의장, 경남대 특강
니모배시 의장, 4대강 반대운동 현장 둘러봐
세계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 니모배시(Nnimmo Bassey·52) 국제본부 의장이 18일(목) 오전 경남대 제2 자연관에서 특강을 가졌다. 세계적 명사인 니모배시 의장의 특강은 환경운동연합, 경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경남대학교 환경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하여 ‘아프리카 : 기후 변화와 파괴적 자원 개발''(Africa : Climate Change & Destructive Resource Extractions)을 주제로 열리며 기후 변화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관점과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지구의 벗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77개국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의 회원과 후원자를 가지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여, 환경보호를 위한 조사 연구 제안 해외 지원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지구온난화 방지, 삼림보존, 오존층의 보호, 생물다양성의 보존, 기타 현실적 문제로 떠오른 여러 분야의 환경문제에 대처하는 세계 3대(그리피스, 세계자연보호기금, 지구의 벗) 민간환경단체 중 하나이다.
니모배시 의장은 4대강 반대 운동 현장 등을 돌아보기 위해 지구의 벗 한국지부인 환경연합 초청으로 내한했으며, 니모배시 의장은 지구의 벗 국제본부 유전자변형식품(GMO) 운동가를 거쳐 2008년부터 지구의 벗 국제본부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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