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의 마지막 노른자위 야탑동 I-PARK 분양

현대산업개발, 270가구 송림고 부지에 건설 … 15일 모텔하우스 개방

지역내일 2001-09-12
현대산업개발은 (주)두앙종합건설과 함께 분당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송림고 부지에 중·대형 아파트 ‘I-PARK’ 270가구를 9월 중순 분양한다.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과 인접해 있는 I-PARK는 판교 신도시 개발 이전에 건설되는 분당의 마지막 주택개발로 수요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9월 중순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할 I-PARK는 15층 5개동에 46평형 30가구, 55평형 180가구, 65평형 60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2003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I-PARK는 주택건설촉진법상 계약면적에 지하면적 및 기타 공용면적이 포함되지 않아 분당지역의 동일 평형 아파트와 비교해 볼 때 3~4평 가량 넓고, 확장형 발코니로 전체 면적은 7평 정도 늘어나 실제 분양가는 평당 840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 채광 통풍을 극대화 하고 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bay) 방식을 채택했다.
I-PARK는 정보통신 예비 1등급 인증은 물론 실내 인테리어도 1등급을 채택했으며, 안방은 황토방, 거실은 온돌마루, 현관은 인조대리석으로 시공하고 유리샤워부스와 월풀 욕조, 월넛 무늬목 주방기구 등 최고급 마감재를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식기세척기와 빌트인 냉장고, 가스오븐렌지, 주방 액정TV,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디지털 도어락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게 된다.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에서 200m 거리에 위치해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며, 분당~죽전, 분당~수서간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또한 10년 동안 분당이 만들어 놓은 생활 문화시설과 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형할인매장과 백화점, 극장과 공연장, 종합병원 등이 지척에 있으며, 중앙도서관과 여성문화회관 등도 곧 문을 열 계획이다.
I-PARK가 들어서는 송림중·고등학교 부지 7340평은 지난 99년 학교용지에서 일반 주거지로 용도변경 됐으며, 시행사인 (주)두앙종합건설은 송림중·고등학교가 이매동으로 이전이 확정되자 토지를 사들였다.
I-PARK는 오는 15일 분당 이매동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02-2008-9762·9733, 모델하우스 031-703-2001)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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