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공관 축소.개조필요

행자위 이재선 의원, '총예산 감소속에서도 업무추진비는 늘려'

지역내일 2000-10-24 (수정 2000-10-24 오후 4:47:40)
대부분 시.도지사 공관의 대지와 건물면적이 지나치게 넓은데다 권위적이어서 축소 내지는 개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올해 광역자치단체 총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8.6% 줄었는데도 이들 단체장들의 업무추진비는 36.1%
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자치위 이재선(자민련.대전 서을) 의원이 밝힌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지사가 사용하고 있는 공관의 대지와 건물면적은 각각 7만4886.1㎡, 8766.2㎡로 이를 단체장별로 환산
하면 대지는 평균 4680.4㎡(1418.3평), 건물은 547.8㎡(166평)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들 공관의 재산가치도 만만치 않아 시.도별로 평균 16억2018만원씩 모두 259억2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지사 공관의 대지면적은 부산이 1만7968㎡(수영구 남천동 59)로 가장 넓은 것을 비롯, 제주 1만525
㎡(연동 463), 경남 9884㎡(창원시 용호동 59) 등의 순이었으며 건물면적은 제주(1751㎡), 부산(1326㎡),
경기(796㎡.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43) 순이었다.
또 재산가액으로는 부산 77억4100만원, 제주 36억7600만원, 충북 32억3800만원(청주시 상당구 수동 36),
경기 24억3200만원 순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원도는 7000만원짜리 임대아파트(춘천시 후평동)를 관사를 사용하고 있어 다른 자치단체와 대
조를 보였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지사의 업무추진비는 지난해 총 18억6000만원에서 올해는 25억3100만원으로 평균
3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16개 시.도의 총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8.6%(3조3775억
4900만원) 줄어들었다.
이재선 의원은 "시.도지사 공관 대부분이 일반서민들의 주택에 비해 지나치게 크거나 넓은데다 높
은 담장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권위주의적이어서 위화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자치단
체는 주민정서를 감안해 이들 관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개조하는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
고 지적했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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