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거제시장 출마여부가 관심이던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이 22일 오전 편지글을 통해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서장은 ''시민 여러분께 삼가 아룁니다''는 편지글을 통해 "이번 6.2지방선거(단체장)에는 출마하지 않으려 한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김 전 서장은 "봉사정치, 생활정치, 서민정치를 정치이념으로 삼아 왔기에, 정치가 권력이기 보다 봉사라고 늘 생각해 왔다"며 "지난 10년간 2번의 국회의원선거에 낙선하는 시련 속에서 시민들의 성원덕분에 견뎌 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 전 서장은 "지지해 준 많은 분들이 출마를 권유했지만, ''하늘은 제대로 물러설 줄 아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다시 허락한다''는 말처럼, 좀 더 배우고 준비해 새로운 모습으로 내일을 기약하려 한다"며 기회가 될 경우 국회의원 선거에 다시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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