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국회의원 기자간담회서 공천방향 설명
6.2 지방선거에서 거제지역 한나라당 공천은 여론조사로 결정될 전망이다. 윤영 국회의원은 17일 오전 거제당협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장, 도의원, 시의원의 공천기준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지도와 당기여도가 중요한 공천기준
시장후보 공천과 관련 윤 의원은 "당선가능성(시민지지도)과 정당기여도를 우선 고려하고, 도덕성,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별도의 경선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후보 결정은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며, 한나라당 공천희망자만으로 조사를 벌이지 않고 다른 당후보 및 무소속 예비후보자 전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는 사람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여론조사 분석방법과 관련 "5~10% 정도를 현직 프리미엄으로 인정해 지지도를 결정하고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일 경우 당 기여도 등을 감안해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시장 ''사실상 해당행위자''로 인식
김한겸 시장이 08년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를 지원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윤 의원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 선거전 당시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으며, 도당사무처장이 거제를 직접 방문해 김 시장에게 자제를 당부하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해 김 시장에 대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
윤 의원은 "지지도와 당기여도 등에서 염두해 두고 있는 2명의 후보가 있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대상자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시의원 공천과 관련 윤 의원은 "가능한 한 정수공천 이 원칙"이라면서 "여러개 면이 합쳐진 선거구의 경우 대표 면에서 후보를 내며, 후보는 면별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시의원 후보순번은 선관위에 위임해 추첨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여성후보도 지역구에 공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천자는 4월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며 여론조사 시점은 4월중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의원은 공천과 관련 공천헌금 등은 절대 받지않겠다고 공언했다./원종태 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