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방배센터(이하 방배영어센터)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모부자가정, 국가유공자 자녀들에게 수강료의 전액 또는 일부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수강혜택은 2만여 권의 영어도서를 무제한 열람과 대여까지 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월 1만원)’을 무료로, 1:1 멘토링 프로그램(월 6만원/주2회)과 다감각 영어교실(월 8만원/주2회)의 경우 수강료를 75~80% 감면해준다.
방배동 지역에 거주하는 약 100여 가구가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감면혜택을 방배영어센터뿐 아니라 반포영어센터 및 양재영어센터로도 확대해 나가고, 감면대상 또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3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구까지 확대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방배영어센터가 이처럼 수강료 문턱을 낮출 수 있게 된 데는 효율적인 영어 학습에 목말라하던 주민들의 높은 반응을 얻으면서 조기 안정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비싼 수업료를 내면서 굳이 영어마을이나 영어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가까운 동네에서 진짜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다보니 이용객이 늘면서 초과이익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 방배영어센터는 매월 등록인원이 약 550명, 하루 이용인원은 70~80명에 이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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