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청소 이렇게!

전문가의 손길로 때 빼고 광 낸 우리집

지역내일 2010-03-22 (수정 2010-03-22 오후 3:38:02)

집안을 재정비·정리하는 계절이 돌아와 주부들의 마음이 바빠졌다. 하지만 아무리 쓸고 닦아도 뭔가 찜찜한 마음이 든다. 주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 때문이다.
그래서 봄철 청소시즌을 맞이하여 전문가의 손길을 찾는 주부들이 많아지고 있다.
혼자 하기도 버겁고, 시도조차 어려운 부분 청소 올해는 전문 청소 업체에게 맡겨볼까? 단순하게 집안 청소해주는 곳 말고 전문화 되고 특화된 청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우리 지역의 업체들을 알아보자.

냉장고 때 빼고 광내주는 콜드케어
분당 금곡동에 위치한 콜드케어의 강현용 대표는 “유럽 여행 중 냉장고 청소를 대행하는 모습을 보고 영감이 떠올라 냉장고 청소 창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비자보호원, 식약청의 발표를 보면 냉장고의 저온성세균의 심각성 폐해가 심각하다. 가장 청결해야할 곳인 냉장고가 오염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냉장고를 많이 이용하는 주부와 어린이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냉장고 안의 정리가 미쳐 안 되어 있어도 망설일 필요 없다. 아이스박스에 잘 담아서 내부 정리를 해 주기 때문이다.
원시적 청소형태를 벗어나 과학적인 청소가 이루어지는데 기계세척, 자외선 처리, 약품소독의 위생청소를 거쳐 내부 청결작업으로 마무리 한다.
“속으로 좀 비싸구나 생각했는데, 오후 2시에 오셔서 꼬박 5시반 까지 어찌나 꼼꼼히 해주시던지 미안할 정도였어요. 냉장고가 새로 태어났다니까요.” 맞벌이라 평소 냉장고 관리가 소홀했던 임민주(38·금곡동) 주부는 “살균까지 완벽하고 냄새도 사라졌다”며 칭찬을 했다.
가격 상하형 5만원, 양문형 6만원, 홈바청소 5천원 추가, 선택추가 작업 비용이 있다. 소요시간 3시간
문의 1600-1808




들어는 보셨나요? 욕실 스케일링 웰빙하우스
주부들의 큰 고민거리중 하나는 바로 욕실 청소이다. 세제를 뿌리고 솔로 박박 문질러 깨끗이 치워놔도 며칠이 지나면 다시 때가 끼고, 곰팡이가 생기기 일쑤다. 좀 오래 된 욕실일수록 치워도 별로 표가 안나 속상하다.
욕실을 리모델링해서 새것으로 바꿔주면 속 시원히 깨끗해지겠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너무 커서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욕실 스케일링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욕실이 지저분해 보이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타일과 일 사이에 있는 줄눈에 끼어있는 때. 백시멘트는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곰팡이도 생기고 화장실 냄새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태평동에 위치한 웰빙하우스 박종화대표는 “더러운 줄눈을 파내고 그 위에 자체 개발한 천연소재의 바이오 세라믹을 채워 넣은 후 코팅을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코팅을 하고나면 물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때가 낄 염려가 없고, 물만 흘려보내도 쉽게 청소할 수 있어 놀랍다. 물론 곰팡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봄철을 맞아 주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가격 32평 기본형 화장실 기준 27만원(바닥,벽면까지), 15만원(바닥만) 소요시간 7시간 정도 
문의 031-756-2703

세탁기를 부탁해 마이홈 클리닝
세탁조의 뒷면에 있는 묵은 때에 관해 한번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엄청난 세균량. 정말 옷을 깨끗이 빠는 게 아니라 더욱 오염이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주부들이 많다. 세탁기를 쓰면서도 찜찜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면 세탁기를 뒤집어 빨아보자. 세탁조만 전문으로 청소해주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마이홈 클리닝.
“세탁조를 분해해 꺼내 보여드리면 다들 경악을 금치 못하시죠. 그렇게 지저분할 수가 없어요.” 마이홈 클리닝 허경식 대표의 말이다.
분해된 세탁조를 욕실로 옮겨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솔도 문질러 닦는 과정을 거친다.
허 대표는 “구입 후 2~3년 정도 경과한 세탁기이거나, 세탁 직후 검은 얼룩이 붙어 있었던 적이 있고, 뚜껑을 열면 싫은 냄새가 나며 세탁물을 실내에서 말렸을 때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 청소를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특히 아토피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유의해야한다고. 분해하면서 녹슬었던 못은 새것으로 갈아주고 파킹도 교체도 서비스로 해준다.
가격 드럼세탁기 9만원, 일반세탁기 4만원, 유아용 세탁기 3만5천원, 공동구매 할인도 있다. 소요시간 1시간 30분정도
문의 080-500-0072

매트리스 속 진드기 다 잡아! 침대청소박사
인생의 1/3을 보내게 되는 침대, 이불 속에는 밤새 흘린 땀과 몸에서 떨어지는 피부각질 등으로 인하여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각종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얼굴이 맞닿아 숨을 쉬기 때문에 이 또한 청결함이 요구된다. 분당 3000회에 달하는 진동원리를 이용한 침대심층청소기로 매트리스 속에 떨어진 피부각질과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야탑동에 위치한 침대청소박사. 이름처럼 침대 청소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고주파를 이용한 건식청소가 기본이며, 매트리스 표면에 생긴 소변자국, 얼룩, 찌든 때를 제거하기 위해 물과 친환경세제를 사용해 세척하는 습식청소를 할 수도 있다.
가격 싱글 3만5천원, 더블 4만5천원, 킹 5만원 오염제거 부위에 따라 2~4만원 추가 소요시간 1시간~1시간 반
문의 031-609-5111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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