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라운 구름의 촉감과 비가 내리는 하늘의 촉촉함, 이들이 잘 어우러진 책의 질감을 잊을 수가 없다. 구름빵은 이 땅의 엄마와 아이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넣었다. ‘노란색 우비’와 ‘인터넷 빵 만들기’ 열풍을 몰고 온 귀여운 고양이 홍비와 홍시가 뮤지컬로 태어났다. 이미 지난여름 4만 여 관객에게 꿈과 감동을 심어준 바 있는 ‘구름빵’은 볼수록 판타스틱한 무대를 연출한다. 신나는 동요를 부르며 아이들의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공연, ‘괜찮아요’, ‘씨앗’, ‘유치원에 갑니다’ 등 유치원에서 배운 익숙한 노래 등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린이공연예술의 전문화를 이뤄냈다는 평을 듣고 있는 ‘구름빵’은 국내 자본력과 기술력만으로 만들어진 플라잉 뮤지컬로 ‘피터팬’에 대항할만한 작품이다. 겨울, 온 가족이 책 속 ‘구름빵’의 감동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기회다.
공연일시 2월 27일(토)~2월 28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공연장소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공연요금 R석 2만5000원, S석 2만원
공연문의 031-378-425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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