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찾아오는 ‘전염병’ 주의 하세요

해빙기 및 신학기 맞아 전염병 예방에 만전 기해야

지역내일 2010-03-19



 



날씨가 따뜻해지고 신학기가 시작되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전염병이다.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은 개학 직후인 3 ~ 5월에 주로 발생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비누칠을 하여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홍역 볼거리 수두 등의 필수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백신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 노로바이러스 발생 우려, 물 끓여 먹어야


해빙기가 되면 지하수 오염 등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많아진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흔한 설사 질환으로 증상은 경미하나 영유아, 노인, 면역억제자 등에서 발생하면 증상이 심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오염된 식품·식수, 환자 접촉 등을 통해 발생하므로 마시는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겉절이, 샐러드 등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깨끗한 물에 씻어서 섭취해야 하며 지하수를 사용하는 음식점, 수련원, 학교 등 단체급식시설 등에서는 반드시 끓인 물을 제공해야 한다.


 

 



● 필수예방접종 반드시 받아야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 이상이 감염된다. 만 12 ~ 15개월에 1차 접종을 받은 후 만 4 ~ 6세에 2차 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4 ~ 7월, 11 ~ 12월에 발생율이 높으며 4 ~ 18세에서 주로 발생한다. 접촉이나 비말(飛沫) 등을 통해 감염된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수두는 5 ~ 6월, 12 ~ 1월에 발생이 높으며, 초봄 개학에 따른 집단생활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은 4월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는 질병으로 전염력이 강하여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 발병이 많으므로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수건 등은 공용이 아닌 개인물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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