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전체 1만세대 아파트 쏟아진다

양정에 998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지역내일 2010-02-17

거제지역에 1만여세대의 아파트가 공급 대기중인 가운데 신현지역 내 낙후지역인 양정동 양정마을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처음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거제시는 (주)한양건설(대표 천정숙)이 제안한 양정동 279 과수농장 일원에 제안한 주거형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과 관련, 사전환경성 검토서 초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지난 11일 시청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공람기간은 12일부터 3월8일까지 20일간이며, 사전환경성검토 초안은 시청 도시과에 비치돼 있다. 공람기간이 끝나면 거제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남도의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같은 행정절차 이행에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추석절 이후에나 본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 한양건설의 건축계획은 양정동 279번지 일원 10만3,069㎡(3만1,178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20층 규모 아파트 14개동을 신축한다. 총 세대는 998세대로, 전 세대 모두 34평형이다.
학군은 제산초등학교로 협의됐고, 시행사가 통학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마을내에 별도의 인도도 개설한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이 일대는 계획관리지역으로 사업제안이 가능한 곳이다. 다만, 도로 등 기반시설이 전혀 안돼 있어 주변 도로개설 등에 따른 시행사의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거제시내에 계획중인 아파트는 구 신현읍권을 중심으로 총9,473세대에 이른다.  세부적으로는 (주)스카이콥이 상문동 SK뷰 옆에 임대아파트 1,737세대를 짓고, 한라종건이 상동동 산59-5 일대에 20층 아파트 1,170세대, 상동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한전변전소 인근에 1,300세대, (주)한양건설의 양정동 998세대, (주) 영진주택건설이 사곡리 산69-1 일대에 1,180세대, (주)알엠알시티가 사곡리 918 일대에 1,120세대 등이 사업허가를 받았거나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아주택지지구에도 덕산종합건설이 1200세대 규모의 아파트건립을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밝고 있는 거제면 옥산골프장 내 전원풍 아파트 834세대, 장평동 주공아파트 앞 국도우회도로 밑 삼성기숙사 1,134세대 등도 아파트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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