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빛나래 도서관(09년 6월 개관)에 이어 둥지나래 어린이도서관이 9일 개관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최영근 화성시장은 “어릴 때 읽은 한권의 책이 평생 마음속에 진한 감동으로 남는다”며 “어린 새가 둥지에서 날개를 활짝 펼쳐 세상을 향해 나가듯이, 둥지나래 어린이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꿈과 이상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시향남택지지구(제3호 근린공원)에 들어선 둥지나래 어린이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아이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1층에 영유아 관람실, 동화구연실, 어린이 자료실, 영어교실 등을 배치했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설계됐을 뿐만 아니라 시각확대기 1대, 음성지원 컴퓨터 1대, 점자도서 203권을 배치, 시·청각 장애우의 활발한 도서관 이용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총 2만6783권의 자료 중 아동 도서가 2만2236권(83%)로 어린이들이 원하는 책과 자료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병점, 태안, 삼괴, 봉담, 두빛나래 도서관처럼 둥지나래 어린이 도서관 역시 원어민 교사 1명을 배치, 영어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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