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공영주차장 건설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길 주차문제 해결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그린파킹사업(Green Parking, 담장 허물기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그린파킹사업’이란 신청가옥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 면을 확보하고 여유 공간은 녹지로 조성해 친환경적인 주차장을 조성하는 녹색주차마을 사업이다. 골목단위 전 가옥이 참여할 경우 불법주차 방지 및 방범을 위해 CCTV를 설치하고 보행자 중심의 생활도로를 조성하게 된다.
서초구는 담장 허물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369가옥 761면의 주차 면을 조성하고 희망 가구에 대해서는 무인 자가방범 시스템을 설치했다. 총 3.6킬로미터 구간에 골목길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불법주정차 및 방범을 위한 CCTV 24개소를 설치해 방범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찰서(치안센터)와 연계 운영 중이다.
올해 그린파킹사업 공사비는 가구당 주차장 1면 65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2면은 800만원에서 850만원으로, 3면부터 1면 추가 시 100만원씩 추가하되 최고 1,650만원까지 상향조정해 지원한다. 또한 무인 자가방법 시스템을 요청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당 70만원 범위 내에서 무상 지원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 및 서초구청 주차관리과(02-2155-7285)에 신청하면 현장 확인 등을 거쳐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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