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모발미인이 건강미인

지역내일 2010-03-15

박주화 교수
-공주영상정보대 미용학과 교수/미용 기능장
-대전미용사협회 중구지회 부회장
-빅주아 헤어클럽 원장
문의: 042)272-0846


 


 환절기에는 높은 일교차로 감기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환절기에는 감기 못지않게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므로 두피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무엇이든 관심과 애정을 주는 만큼 나아지게 돼 있다.
 환절기의 춥고 건조한 공기는 머리 결을 거칠고 푸석하게 만들 뿐 아니라 비듬,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두피가 간지럽거나 각질이 일어나고 머리카락이 유난히 많이 빠진다면 모발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탈모예방법 3가지
 1. 취침 전에 머리감기
  자기 전 머리를 감는 것은 평소 피지 분비가 많거나 헤어스프레이 특히 더러워진 두피를 씻지 않고 그냥 자는 경우가 많은 데, 이는 두피건강에는 ‘독’입니다.
등을 사용하는 사람은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보다 취침 전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불순물이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서 모낭 세포의 활동이 떨어지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빠지기 때문이다.
 모낭세포는 밤에 활발히 분열하고 증식하는데 이 때 가장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두피의 청결을 유지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또한 바쁜 아침시간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묻어 있는 샴푸를 충분히 헹구지 않고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모발에 남아 있는 샴푸 성분이 뜨거운 열을 받게 되면 머리카락이나 두피를 망가뜨리는데 이는 탈모의 원인이 된다.


 2.두피를 함부로 자극하지 말자
  두피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탈모 예방에 좋다. 건강한 두피를 위해 빗으로 두피를 두드리는 사람이 많다. 두피를 자극해 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모근이 활성화되어 탈모에 좋다고 믿기 때문인데,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표피와 두개골 사이의 좁은 폭에 많은 세포 가 모여 있는데, 이 부분을 빗과 같이 끝이 뾰족한 것으로 두드리면 모세혈관과 모낭세포가 파괴되어 오히려 탈모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균형 있는 식단, 충분한 수분섭취와 수면
 균형 있는 식단과 충분한 수면과 관련해서는 모발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므로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균형 있는 식사와 함께 충분한 잠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도 좋다. 인스턴트 가공식품, 고지방의 육류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모근의 영양공급을 막고,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담배 등은 우리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모발에도 매우 해롭다.
 이와 함께 모발관리를 위해서는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서 몸의 수분을 원활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모발 건강식은 봄에 입맛을 잃었을 때 도움이 되는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모발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숙면 역시 모발성장에 유리한데 한동안 유행했던 블랙 푸드 즉 검은콩, 검은깨, 흑미 등도 모발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위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모발 건강에 좋은 음식과 생활습관은 몸에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한 모발은 건강한 생활습관에서 나온다. 따라서 내 두피나 모발상태가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다면 신체의 건강도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또 모발건강을 위해 힘쓰다보면 신체건강도 좋아진다. 그러니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힘써보자.
 다가오는 봄의 시작점에서 두피와 머리카락의 상태로 우리 몸의 건강상태도 들여다보고, 경칩의 개구리처럼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으로 힘차게 뛰어올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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