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지난 3월 2일 국내 신장이식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이식외과 박기일 교수(사진)의 영입과 함께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기일 교수는 교환이식(공여자 교환을 통한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적용하여 궤도에 올려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교환이식이란 가족이나 친지 또는 순수 기증자 있더라도 혈액형 불일치, 림프구 교차반응 양성, 조직형의 불일치 등의 이유로 신장이식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에 공여자를 서로 교환하여 신장이식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공여자-수여자 쌍을 매칭하여 이식을 진행하는 방법.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분당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이식외과, 신장내과, 비뇨기과 전문 의료진의 원스톱 협진으로 체계적인 이식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문화된 이식병동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환자의 신장이식 후 케어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최중언 분당차병원장은 “앞으로도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중견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한편 교수들의 역량강화로 내실을 다져, 국내 최고의 임상수준을 갖춘 전문병원 중심의 종합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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