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해 개장한 용인자연휴양림 안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중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오는 9월까지 목재문화체험장의 기본방향과 설계지침을 마련하고 국내외 사례를 조사해 용인만의 특화된 목재문화체험장 계획을 수립하는 등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산28-1번지 일원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 다목적 광장 인근 산21-1번지 일원 3만9670㎡ 면적에 어린이부터 청·장·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이 추진된다. 준공은 2012년 목표.
생활가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과 야외교육장, 전통 한옥과 세계의 목조주택 등을 전시하는 세계목조주택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또 용인자연휴양림 내 산림시설과 연계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테마공간, 수종별 목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전시공간 등이 들어선다.
용인시 목재문화체험장은 지난해 산림청이 실시한 목재문화체험장 신규사업 입지 및 타당성 심의에서 지원을 신청한 전국 8개 지자체 10개 사업 가운데 1순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용인자연휴양림 내에 조성하게 된 것이다.
수도권 내 최초로 조성되는 목재문화체험장으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용인자연휴양림 내 여타 시설과 연계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 많은 수요창출이 가능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체험객들이 접근하기 좋은 수도권 첫 목재문화체험장으로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산 목재 이용 증가, 산림휴양문화 활성화,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문화적,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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