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진달래가 봄소식을 전하는 거제도에서 오는 3월 27일‘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대금산은 해발437.5m로 신라 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산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진달래가 활짝 피면 온 산이 붉은 비단을 두른 듯 하다하여 대금(大錦)산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순하여 1시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어 가족들의 봄나들이로 코스로 적당하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가 아련히 보이고, 부산, 마산, 진해가 눈 아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올 연말 준공예정인 거가대교도 한 눈에 보인다.
올해로 14회째 개최되는 대금산진달래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례와 등반대회, 대금산 보물찾기, 사생대회, 시낭송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봄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등산로 안내
① 반깨고개(율천고개) - 벽개등 - 약수터 - 진달래군락지 - 정상(1시간)
② 상포마을(임도입구)- 정골재 - 약수터 - 진달래군락지 - 정상(2시간)
(문의 : 거제시 관광과 ☎639-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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