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멋쟁이 엄마’로 변신하세요

지역내일 2010-03-13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40대에 학부모가 되는 요즘, 학교 가기는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이미 우리 아이에게는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엄마이지만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멋진 엄마가 되어 주고 싶은 것이 바로 요즘 엄마들의 고민이다.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멋쟁이 엄마가 되기 위해 바쁜 새 학기 준비 중에도 시간을 내어 병원을 찾아 피부 상담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마술을 써서라도 없애버리고 싶은 얼굴의 약점 중에 대표적인 것이 기미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기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심해지는 것 같고 여성을 더 나이 들어 보이게도 하여 거울을 볼수록 가슴을 아프게 한다. 기미 있는 얼굴에 화장을 자칫 잘 못하게 되면 꺼무티티하게 더 드러나 흉해보이기까지 한다.


기미는 일종의 피부의 색소 침착이다. 간혹 여성의 내분비 질환에 의하여 갑자기 생기기도 하고, 유전적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나 여성호르몬의 왕성한 분비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발생한 기미는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과거에 피부 박피술이나 IPL 등, 레이져를 이용한 치료법이 많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의 방법들은 피부 표면에 생긴 기미(표피형)에는 효과가 있으나 깊숙한 곳에 자리한 기미(진피형)에는 효과가 적으며 때로는 이를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한 때 기미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레이저토닝이라는 레이저시술이 이러한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IPL보다도 피부 속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멜라닌 색소를 제거할 수 있어 표피형, 진피형 모든 경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참고로 우리나라 여성들의 기미는 절대 다수가 표피형과 진피형이 같이 있는 혼합형 기미이다. 따라서 피부 겉과 속을 골고루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레이저토닝은 ‘기미 지우개’라 불릴 정도로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피부에 대한 자극과 통증이 없으며, 시술 직후에도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한, 부수적으로 피부 속 헤모글로빈이나 콜라겐을 자극하여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끈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여러 차례 시행할 경우 잔주름이나 모공도 함께 좋아진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우리 아이가 ‘엄친아’, ‘엄친딸’로 거듭나기만을 바라기보다 멋쟁이 ‘아들 친구의 엄마’ 또는 ‘딸 친구의 엄마’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최동훈 원장 / 로즈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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