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는 사람의 입에서 불유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구취는 상대방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본인은 냄새에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심하지 않고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느낄 정도로 냄새가 난다면, 그 정도는 심한 것으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구강 외적인 원인으로는 비염, 축농증, 편도선염, 기관지염, 위염, 폐질환, 당뇨 등이 있습니다.
전신 질환에 의해서 입 냄새가 날 수 있지만, 구취의 원인은 구강 내의 원인이 거의 대부분인 약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치과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 구강 내 구취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 방법
1. 치석
음식물 찌꺼기로 만들어지는 프라그가 오랫동안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게 되면 이것이 딱딱하게 굳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생겨난 치석의 음식물 찌꺼기는 계속 분해되면서 악취를 발생하게 되는데 칫솔질로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스켈링을 받아야 합니다.
2. 치주병
치석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치석이 커지면서 이의 뿌리까지 자라나 잇몸과 잇몸 뼈를 손상시킵니다. 이 결과 잇몸에 피고름이 나면서 심한 악취를 풍기게 됩니다. 따라서 치과에서 잇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충치
충치는 초기에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치아 사이의 충치는 진행이 많이 된 경우는 본인이 알기란 더더욱 어렵습니다. 잇몸에 문제가 없는 데도 구취가 난다면 충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불량한 보철물
이를 씌워놓은 보철물에 틈이 생기게 되면 그 안에서 충치가 생겨 구취가 날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양치질로 구취 예방 70% 가능
입 냄새의 근원으로 볼 수 있는 장소는 혀와 잇몸이므로 올바른 양치질로 구취를 7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박하라든지 분무기, 구강 철정제는 일시적으로 냄새를 줄여 줄 수 있어도 치료는 되지 못하므로 먼저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치과 정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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