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슬로시티 담양 창평의 ''삼지내''마을. 전 세계 10개국 93개 도시가 슬로시티로 가입되어 있는데, 아시아 지역 최초 전남 4곳(담양군 창평면, 완도군 청산도, 신안군 증도, 장흥군 유치면)이 슬로시티 국제연맹의 실사를 거쳐 2007년 슬로우 시티로 지정되었다. 슬로시티 운동은 바쁜 도시생활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공해 없는 자연환경 속에서 지역민 중심으로 전통보존, 생태주의 등 이른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한다. 고유 먹을거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양하는 운동이다. 슬로시티 기준은 인구5만미만, 자전거 길 만들기, 또한 대체 에너지 등 환경 친화 기술 개발과 나무심기, 마을 광장 네온사인 없애기, 경적 등 소음 줄이기, 대형 체인점 거부, 차량 통제 제한과 패스트푸드, 유전자 변형 음식 거부, 전통 수공업, 조리법등 주민들은 전통 문화유산 지키기에 앞장서며 의견을 수렴한다
조금은 까다롭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빨리빨리 근성이 몸에 베어버린 도시인들이 슬로시티에서 한번쯤 슬로~슬로~쉬엄쉬엄 걸어봐야 느낄 수 있다. 창평 ''삼지내'' 창평면 사무소에서 강돌과 기왓장, 논흙 지푸라기를 섞어 만든 3km골목길, 예스럽고 고즈넉한 토담 따라 걷다보며 창평에 얽힌 이야기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의 그림이 담벼락 새끼줄에 메달려있다. 온가족이 모여 있는 아이들의 순수한 표현은 행복한 풍경이다. 시골의 푸른 하늘과 돌담길을 걸어보면서 맑은 공기가 폐부에 전해지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여행 1번지 담양에는 사목사목 돌담길, 둑방길, 누정문화길, 산막이길,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걷기 좋은 오방 길이 있다. 자전거를 대여하기도 하지만 창평 삼지내에 오면 누구나 차도, 자전거도 버리고 걸어 다닌다. 조선후기 전통적인 사대부 가옥으로 누마루가 있는 남방 가옥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고재욱 가옥의 볼 수 있으며 ''한옥에서''의 한옥체험과 민박을 할 수 있다. 창평 전통 5일장(5일,10일)이외 매주 토요일 창평면사무소 앞에서 장이 열린다. 한과, 장류, 쌀엿, 장아찌, 집장 등 마을 주민 자발적 참여로 신토불이 자가 생산물품을 판매한다. 장 담그는 시기에는 장 담그기, 쌀엿 만들기(동절기)체험도 할 수 있다. ''놀토(2.4주)달팽이시장''이 창평면사무소 앞 광장 및 삼지내 마을주변에서 마을장터, 농?특산물판매, 아나바다 벼룩시장이 열린다. 이벤트 행사로 느림보 자전거경주, 돌담길 작은 음악회가 열려 주민과 삼지내를 찾는 사람들은 어느새 하나가 된다.
삼지내마을 돌담길9km 탐방코스 청평면사무소-고재선 가옥-한옥민박-갑을원-고정주가옥-고재욱가옥-남극루-오리시암, 당산, 미륵석상, 창평시장 위치: 담양군 창평면 창평리 82-2 슬로시티 061)380-3807(슬로시티 삼지내 마을 인터넷 게시판으로 주엔''현장 해설사''를 신청할 수 있다.)음식체험, 염색체험, 건강 슬로우푸드체험(10000원)한옥체험50000원문의061)382-3832 슬로우푸드 자연의맛집''멘토르'' 위치: 담양군 창평면 용수리 306-2번지,문의061)381-9390
주변담양10경 가마골용소. 추월산. 금성산성. 병풍산. 삼인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용흥사 계곡. 관방제림. 일동삼승지-환벽당,식영정,소쇄원 문의 061)380-3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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