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유학 보내고 막상 자녀가 미국의 대입준비에 돌입하게 되면 “대학 진학에 관해 아는 것이 없어 도움을 줄 수가 없다”며 힘들어하는 학부모가 의외로 많다. 대학과 전공의 선택은 자녀의 적성과 능력뿐 아니라 장래 직업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 입시제도와 현지 실정에 어두운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의 대입과 장래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유학 컨설팅 전문업체인 ‘멘토스 테이블’은 학생 특성에 맞게 미국 대학 진학에 대해 총체적인 로드맵을 장단기로 세워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SAT가 중요해도 전부는 아니다
최근 SAT 시험지 유출사건으로 한국 유학생의 SAT 점수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유학생 학부모 사이에서도 미국대입에 SAT 점수가 절대 절명하다는 국내 분위기에 편승해 비정상적인 점수 올리기 경쟁에 동참했다는 반성이 있었다. 방학 때마다 자녀를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한국식 훈련으로 SAT 공부를 시키면서 사실 유학생 부모도 회의가 많았다.
이 모든 것은 현상은 유학생 부모가 미국입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멘토스 테이블 이인호 대표는 “미국대학은 학업 성적 외에도 학생의 개성과 리더십 사회성 창의력 등을 세심하게 평가하므로 SAT 점수가 중요하긴 해도 합격의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로드맵 만들면 효율적인 대비 가능해
미국 대학 입시를 대비하려면 9학년부터 준비할 것이 많다. 대입 진학 계획이 9학년부터 시작되는 것은 10학년에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했는가 하는 것이 대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9학년부터 대입까지 학습과 비학습적인 면에 대해 먼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다음에 단기적으로 세부적인 실천사항을 정한다.
9학년부터 GPA(내신성적)을 관리하고 SAT I 준비를 시작하면서 자신이 선택할 전공에 맞게 SAT II, AP 과목을 선택해 준비해야 한다. 학기 중에는 교내 특별활동을 하고 방학 중에는 봉사활동 인턴십 등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충실히 찾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학생과 함께 로드맵을 만들면 학생 스스로 부모의 도움 없이도 주도적으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어 대입 준비에 훨씬 적극적으로 바뀐다.
경험 많고 전문적인 업체 선정해야
일반 유학 컨설턴트 업체는 한 명의 대표 컨설턴트가 4~5명의 보조 컨설턴트를 거느리고 팀을 구성해 컨설팅하는 것이 상례다. 컨설팅을 받는 유학생은 초기에 대표 컨설턴트와 상담을 하고 그 다음부터 지정된 보조 컨설턴트와 세부적인 상담을 한다.
멘토스 테이블은 이 대표를 비롯해 4명의 대표 컨설턴트가 상주하고 있다. 학생은 담당 컨설턴트와 초기부터 대학에 합격하는 순간까지 지속적인 상담을 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림은 대표 컨설턴트가 상담 초기에 작성한 장기계획 자료). 이 대표는 15년 경력의 유학컨설팅 전문가로 현재 조기유학 대안학교인 GVCS(글로벌선진기독학교) 진학자문위원이기도 하다.
멘토스 테이블에는 미국 명문고교(보딩스쿨) 진학안내 프로그램, 9~10학년 대상인 입시준비단계 프로그램, 11~12학년에게 필요한 대학입시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다.
입시준비단계 프로그램에는 GPA 관리와 교과 외 활동 안내가 있다. 각종 경시대회 참여 및 수상 실적에 관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여름 특별프로그램(스탠포드 매스, 유펜 서머스쿨 등)이나 인턴십을 안내하며 논문 추천서 등을 작성하는 걸 돕는다.
대학원서지원 프로그램은 학생의 학점, 시험성적, 기타활동 등을 분석해 지원 가능한 대학 리스트를 작성한다. 학생과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적합한 전공을 선정한다. 지원할 대학과 학과의 선발기준에 맞춰 특별활동이나 수업을 조정하기도 한다. 차별화된 입학원서 테마를 정하고 대학 지원 에세이 작성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다.
유학생 부모 중에는 유학을 좋은 방향으로만 생각하고 별 걱정 없이 자녀를 외국에 쉽게 보내고 나서 뒤늦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 대표는 “유학계획은 꼼꼼하게 세워야 하며 목표는 내 아이의 능력과 적성을 맞게 설정해야 유학에 성공한다”면서 “무작정 성공한 유학생의 기준에 맞춰 대입을 준비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3444-0622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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