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희망근로사업에 432억원을 투입, 9000여명을 선발해 3100여개 사업장에서 희망근로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희망근로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예산에서 90억원이 증가했고 인원에서도 3000여명이 늘어난 규모로 2일부터 4개월간 주거취약지역 시설개선, 슬레이트 지붕개량, 취약계층 지원, 재해취약시설 정비, 영세기업 밀집지역 정비, 공공시설물 개·보수,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 소기업·건설현장 작업반 등 총 10대 친서민적·생산적 사업을 집중 실시하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희망근로 사업 신청자가 5974명 모집에 3만520명이 몰려 5.1대 1로 높은 신청률을 보임에 따라 탈락자들을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23개 시·군과 함께 행사 등 경상경비를 10% 정도 절감해 마련한 674억원으로 신청 적격자 모두를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희망근로 사업 종료후 ''포스트(Post) - 희망근로 대책''으로 지역공동체 사업과 커뮤니티 비즈니스사업으로 3974명의 일자리 창출사업을 전개하고 공공근로 사업 및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회적 기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10희망근로사업의 내실있는 추진과 안전관리를 위해 사업장별 감독공무원을 임명해 지도감독하고 안전관리요원을 지정해 참여자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2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희망근로자 등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희망근로 발대식''을 개최한데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 <주>세미머티리얼즈(대표 박 건)에서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열었다.
경북도는 ''2009 희망근로사업'' 추진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상사업비 4억원과 시상금 4000만원을 받았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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