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시설물 전문경영 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강경덕)은 ‘녹색성장 기반의 공공시설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기 위해 녹색경영 전략을 수립, 3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3일 남구 대명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경영 비전 및 실천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5년이내인 2014년까지 배출 전망치 대비 15%의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2만톤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공단은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자전거 100대를 구입, 청소년문화의집 등에 전달했다.
공단은 녹색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대전략, 50대 실행과제(Action Plan)를 수립했다. 5대전략(5S)으로 Green Symbol(녹색 특화사업), Green Saving(에너지 절감), Green System(녹색경영 시스템), Green Service(녹색기반의 서비스), Green Support(녹색경영 지원프로그램)로 정하고, 개별 전략별 실행과제를 설정했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 본사 옥상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조명등 소요전기의 52%를 충당하고, 서문시장 활성화 및 복사열 차단을 위해 서문주차장 옥상에 대한 녹화사업 추진, 두류수영장 실내풀 열손실 차단시설 설치, 가로등 고효율화 사업 및 탄소중립 나무 심기,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 등 11개의 녹색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에너지 절감 전략으로는, 태양열 시스템을 통해 온수 3만 7천톤을 공급하고, 약 9천등에 이르는 실내조명 등을 매년 4%이상 ''LED''로 교체하며 고효율 반사갓 설치, 청사 유리창에 단열필름 설치, 수영장에 절수형 샤워기를 설치하여 15%의 물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13개 과제를 채택했다.
녹색경영을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에너지경영시스템(EMS)을 구축하고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는등 8개의 실행과제도 추진한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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