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와 삼십대의 경우 업무의 과로와 스트레스, 임신과 출산 등으로 치아 관리를 비롯한 본인의 건강에 자칫 소홀해지기 쉽다. 직장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구강 질환 네 가지와 각각의 증상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대표질환1 : 치아 우식증(충치)
20대 이후 충치를 유발하는 초콜릿과 비스킷 등을 멀리하면서 충치의 발병률은 높지 않으나 10대나 20대 초반 발생된 충치를 치료하지 않아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충치 치료 시 아말감을 사용하였지만, 강도나 인체에 대한 유해성 논란으로 요즘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엔 컴포지트 레진(금)이나 포세린(도자기 성분)이 심미적으로 우수하여 많이 사용되는 추세이다.
대표질환2 : 치경부 마모증
대부분의 경우 잘못된 칫솔질로 인해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가 마모되어 잇몸과 치아 사이가 갈라지면서 치아가 시린 경우이다. 이것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여 칫솔질 방법을 개선하는 것과 심하게 패여 있는 경우 심미적인 재료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대표질환3 : 잇몸 질환(풍치)
잇몸 질환은 치아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 원인은 치태나 치석이며,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기인한다. 잇몸 질환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그 예방에는 올바른 칫솔질과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들 수 있다.
대표질환4 : 결손치(빠진 치아)
충치나 잇몸 질환으로 인해 발치 했을 경우 반드시 인공 치아를 해 넣는 보철 치료가 필요하다. 발치 후 오랫 동안 방치할 경우 치아의 편측 마모, 교합 장애, 2차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치과 보철에 사용되는 재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심미적으로 우수한 포세린(도자기 성분)과 어금니에 쓰이는 백금 가금을 들 수 있다. 금은 인체와의 생리적 적합성이 우수하고 연성이 있어 대합치의 마모도가 적고, 변색이나 냄새가 없어 오랫동안 치과 보철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개량된 포세린을 어금니에 사용하기도 한다.
Tip : 직장인 평상시 치아 관리법
식사, 간식 후 반드시 칫솔질이나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바람직하다. 칫솔질은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쓸어내듯 3분 정도 한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치아 관리를 위해 중요하다.
클라인치과 윤성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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