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위생공사 김재철 대표는 오수 및 정화조 청소전문업체인 위생공사(분뇨수거업)를 운영하고 있다. 김재철 대표는 20여년 된 강원위생공사를 8년 전 인수했다.
김재철 대표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의 편견이 많아 주위에서 만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고집 부려 시작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현재 원주에는 위생공사가 9개가 있다. 그 중 8개는 법인단체로 통합돼 있고 개인으로 운영되는 곳은 강원위생공사 한 곳 뿐이다. 원주에는 총 23대의 차량이 일을 하는데 그 중 강원위생공사가 3대를 보유하고 있다. 김재철 대표는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차를 타고 정화조를 치우러 다닌다. 직접 일을 겪으며 노하우를 쌓기 위해서다. 그러다 보니 원주시내 웬만한 건물주들과는 모두 인사를 나눌 수 있을 만큼의 인맥이 형성됐다.
김재철 대표는 “새벽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쉬지 않고 일한다. 오후 5시가 넘으면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 내에 한 건이라도 더하기 위해 점심식사 시간도 줄여가면서 일에 매달린다. 남들이 모두 기피하는 직업이지만 일을 마치고 나면 고마워하는 주민들 때문에 보람을 느낀다”며 남다른 보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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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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