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통계청 발표 고용통계에서 강원도 실업률이 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원도는 올해 추경에서 경상비 절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맞춤형 일자리 1만 3천개를 추가창출 하기로 했다.
청년층 중심의 일자리창출 대책으로는 중소기업 인턴사원 30명, 단기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한 기업체 채용지원 180명을 비롯해 경상비절감 예산 약 150억 원을 투입해 명품녹색길 조성, 지역자원조사, 마을공동체 사업 등의 ‘지역공동체 일자리’ 약 1600개를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중장년층은 기존 재정투입 일자리사업을 보완하면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시 일부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인층의 경우 기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총 1만 1600여 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강원도는 지난 1월 마련한 일자리창출 종합대책에서 경제적일자리 1만 2천개, 재정투입 사회적일자리 1만 1천개, 희망근로 3천개 등을 합해 총 2만 6천개를 창출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맞춤형 일자리계획 1만 3천개를 합해 올해 총 3만 9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조광수 도 산업경제국장은 “일자리창출이 국정 최대 현안인 만큼 강원도 모든 시·군의 총력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며,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우니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에서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일자리 나누기, 빈 일자리 채우기에 적극 나서줄 것과 청년층은 좋은 일자리만 찾을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을 통해 사회를 내다보고 경력을 쌓아 나가는 것도 고려해 볼 것”을 부탁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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