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의 여파로 취업이민이 타격을 입게 되면서 투자이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외 투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다양한 투자이민 프로그램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안전할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1995년에 설립된 미국이민 전문 ‘세계로 이주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뉴욕주립대 버팔로 의대 캠퍼스 확장 사업의 일환인 종합 혈관센터 건립에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3개월여 만에 조기마감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고객의 입장에서 세세하게 탐방을 마친 ‘세계로 이주공사’ 투자이민 담당 이나승 이사를 만나 이번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 보았다.
복합 의료단지 확장 사업 투자자 모집
뉴욕주립대 버팔로 의대 캠퍼스는 생명과학, 바이오과학 등의 연구소를 비롯해 칼레이다 헬스(Kaleida Health) 의료 그룹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암센터인 Roswell Park Cancer Institute 등이 연결된 복합 의료단지이다. 매년 100만명이 넘는 환자가 방문할 정도로 서부 뉴욕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인 칼레이다 헬스가 버팔로 종합병원과 연결된 10층 규모의 종합혈관센터(Global Vascular Institute, GVI)를 설립한다. 혈관 계통의 모든 치료와 수술을 담당할 병원과 연구소가 함께 들어서게 된다.
풍부한 경험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관리를 맡고 있는 UNYRC(Upstate New York Regional Center)는 칼레이다 헬스의 GVI 프로젝트에 $10,000,000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50만 달러씩 투자할 20명의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UNYRC가 설립한 투자회사인 High Street Developments, LLC(HSD)에 투자하게 된다. HSD는 투자금 전액을 칼레이다 헬스에 투자하고 원금보장을 위한 담보를 제공받으며, 투자 이자 또는 이익배당을 받는 구조로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투자 원금상환 안정성 높아
HSD의 투자금은 주요 의료설비를 구매하는데 금융리스 형태로 투자되며 시설물에 대한 리스료를 받게 된다. 또한 해당 의료 시설물에 대해 법적으로 선취특권을 가짐으로써 담보와 안정성을 보장받는다. 만에 하나 채무 불이행이 있을 경우 HSD는 법적으로 시설물에 대해 재 소유권을 갖게 되며 시설물을 판매해 투자금을 상환할 수 있다. 자산설비에 투자하는 만큼 감가상각까지 고려해 금융리스에 대한 계약 내용을 결정한다.
이 이사는 “투자처가 병원이고 투자 용도를 의료설비로 특정화했으며 원금에 대한 담보 설정으로 원금회수 안정성이 높다”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금액이 실제 총예산의 3% 정도이므로 위험성이 비교적 적으며 설비에 대한 투자 임대기간도 5년이고 이민 투자자가 투자금을 상환하는 시점도 5년으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20명의 투자자가 모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져 원금상환 시점도 각각 달라진다. 2009년 8월에 공사를 시작해 2011년 11월 경 완공할 예정이라 조건해지 시에는 이미 병원이 운영 중인 상태로 고용인원이 2,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체 투자자 20명이 고용해야 하는 200명의 10배 이상 고용효과가 증명돼 조건해지 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자녀교육 위한 영주권 취득 목적에 적합
순수 투자 이윤이 연간 약 2% 정도로 낮은 편이며 투자 이윤 상승이나 자산을 매각함으로써 얻는 소득이 없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단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투자자와 배우자, 21세 이하 미혼자녀의 영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원금을 안전하게 상환받기 원하는 EB-5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성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요즈음 미국 투자이민의 대부분은 자녀교육이 주목적이라 수익성 보다 안정성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투자이민 상품이라도 위험성은 있기 마련이다. 최대한 안전한 투자처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이사의 조언이다. 세계로 이주공사는 미국 현지에 직영 지사를 두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으며 미국이민 전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강점이다.
문의 (02)739-7799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