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주택 재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통영시에 따르면 북신동 100-1번지 일원에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위해 주민제안 방식에 의거 제출된 정비계획(안)을 경상남도에 신청,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월11일자로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됐다고 밝혔다.
6만3846㎡ 부지에 최고 29층 높이의 1031세대를 건립하게 되는 북신지구 주택재개발은 구도심지와 신시가지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주변 거북시장과 유영초등학교가 연접하고 있어 교통 중심지로서, 앞으로 원활하게 재개발이 추진될 경우 주거지로서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북신지구 주택재개발은 기존 도심지 내 노후불량 주거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주변지역과의 개발연계성, 도시의 미관증진 등 현실적인 계획을 반영, 수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개발 지역에 접한 도로 확장으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처리한 것은 물론, 어린이공원 조성과 단지 내 충분한 녹지율 확보가 다른 아파트 단지와 상대적으로 비교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북신지구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으로 이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1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이주와 철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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