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경이란?
포경이란 여분의 음경표피가 귀두를 덮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발기되면 표피가 재껴지는 상태를 흔히 반포경이라고들 하지만 의학용어로는 과장표피(Redundant prepuce)라고 하며 인위적으로 표피를 재껴도 재껴지지 않는 상태를 완전 포경(Phimosis)이라고 한다. 완전 포경은 귀두나 표피의 염증 때문에 내표피와 귀두가 유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완전포경 상태에서 무리하게 표피를 뒤로 재낀 후 다시 원위치로 되돌릴 수 없는 상태를 감돈포경(Paraphimosis)이라고 하는데 그대로 방치해두면 혈류순환 장애를 초래하여 심각한 음경괴사(조직이 썩어가는 현상)를 합병할 수도 있다.
(2) 포경수술의 시기
포경수술의 시기에 대한 교과서적 정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 활동이 왕성해지는 사춘기 무렵이 가장 바람직하다. 물론 포경 때문에 귀두 포피염이나 감돈 포경을 합병하는 경우엔 그 이전에도 포경수술을 받아야 한다.
(3) 포경수술 방법
① 배면 절개법(Dorsal slit method)
가위로 페니스 둘레를 따라 절단해내는 방법이다.
② 벨-클램프(Bell clamp)법
벨-클램프란 포경수술 기구를 이용한 수술 방법이다.
③ 이중절개법(Sleeve resection method)
피부층만 떼어내기 때문에 피하조직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④ 삼중절개법(Triple excision method)
내표피와 외표피를 따로 잘라내어 꿰메주는 방법이다.
⑤ 레이저포경수술(Laser circumcision)
수술에 의한 출혈을 극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넬비뇨기과 의원
원종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