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140만 명으로 잡고 총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가 수립한‘2010 해외 홍보마케팅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시작되는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특색있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중점 개발하고, 인도 호주 베트남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등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DMZ와 생태체험관광, 비치(Beach) 페스티벌 등 ‘5대 특별기획 상품’을 선정하여 중점 육성하고, 동남아 관광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겨울 관광 상품 시장을 중국 일본 호주 등으로 넓혀 나감과 동시에 수학여행단,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단 등 대형 관광단체 유치를 위해 교류·체험행사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언론 및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확대하고 여행업체에 대해 홍보, 전통공연, 환영행사 등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하여 상품개발 동기 자극과 모객능력을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메이저 여행업체와의 MOU 체결 확대, 해외 스타 관광홍보대사 추가 위촉 등 스타마케팅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국제 관광전시와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수시로 여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세일즈 콜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한국방문의 해위원회 및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동으로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23% 증가
한편 2009년 외국인 관광객이 2008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내 관광지 방문객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9년 한 해 동안 관광지 관광휴양지 박물관 등 325개 집계대상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2008년 102만 6천명에 비해 23% 증가한 23만 6천명)이 늘어 126만 2천명으로 집계되었다.
계절별로는 겨울철에 57만 5천명으로 가장 많아 전년 대비 22만 2천명(62.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강원도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눈·스키 관련 동계 관광 상품인 펀스키, 루스키 등을 비롯한 각종 해외 관광마케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내국인 관광지 방문객은 전년 9118만 명 대비 9.9% 감소한 8212만 8천명으로 집계되었다. 경기 침체와 신종플루의 확산, 여름철 동해안의 이상저온 현상 등이 국내 관광객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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