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신학기 쇼핑 가이드

설레는 신학기, 학교 갈 준비 다 됐나요?

지역내일 2010-02-22

설레는 신학기가 코앞이다. 새로운 생활을 맞을 자녀들의 마음은 기대 반 두려움 반일 터이다.  ‘신학기 증후군’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때문에 부모들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아이들에게 더욱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새 학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함께 꼼꼼한 신학기 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 우리지역내의 신학기 쇼핑 정보와 선배맘들의 실전 쇼핑 팁을 모아보았다.
이세라 리포터dhum2000@hanmail.net



[문구류]
신학기 준비의 기본 문구류. 보통 집 근처의 문구센터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매해야할 양이 많고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창고형 매장을 추천한다.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문형교차로에서 용인 에버랜드 방면으로 우측방향에서 나와 다시 우측으로 꺾어 분당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빅드림 문구센터. 대형할인마트와 대형문구전문점에 물품을 납품하는 창고형 문구매장으로 매장 안에 갖추어 놓은 문구류만 1만 7000여 가지이며 최대 50% 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바른손 어린이 노트세트 10권이 3000이고 실내화  3200원, 노트도 200원부터 시작,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보는 이의 눈을 동그랗게 만든다. 낱개 판매도 하고  일반 대형 마트 보다 구색이 잘 갖춰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생일파티에 초대 받으면 가지고 갈 선물용으로도 한꺼번에 사 두면 절약이 될 듯하다.
초등학교 준비물 중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꾸미기 재료이다. 분당 한가람 문구센터는 전문적인 미술용품과 학용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신기하고 독특한 재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3월 31일까지 노트류 30~40% 할인에 들어가며 20페이지 클리어 파일을 900원에 파는 특가전을 실시한다. 같은 기간 전문 미술용품도 추가로 5~10% 할인하는데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귀가 쫑긋할 만한 소식이다. 
톡톡 튀고 아기자기한 문구류를 원한다면 교보문고 안에 있는 핫트랙스에 가보자. 아이들의 감성을 충족시켜 줄 아이템들이 풍부하다. 학용품류 세일이 한창인데 꼭 필요하면서 할인하는 물품만 따로 모아 쇼핑이 편하다. 대체로 할인율은 20%정도, 모닝글로리 무제 노트가 50% 할인된 가격으로 기다리고 있다. 피리, 단소, 종합 악기세트도 20% 할인.       문의 빅드림 문구센터 031-264-1472
분당한가람 문구센터 031-708-6263
핫트랙스 031-702-9961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오은영(38·보정동) 씨에게 듣는 쇼핑팁
“경험상으로 볼 때, 학교마다 준비해야 할 품목이 다르고, 수업에 따라 구체적인 항목이 그때그때 제시되고 선생님이 원하는 노트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학용품을 완벽히 준비해 놓을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소모적으로 사용되는 연필, 지우개, 스케치북, 색연필, 색종이 등은 그때마다 비싼 값을 주고 사는 것보다 1년 또는 한 학기를 기준으로 좀 더 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미리 구입해 놓는 것도 절약하는 방법이죠. 또 초등입학생에게 선물을 한다면 종합 악기세트를 하겠어요. 입학하고 나서 바로 필요하더군요.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으니 유용한 선물이 될 겁니다.”

[의류 & 가방]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보여지는 깔끔한 차림의 첫인상도 중요하다. 각 백화점 마다 신학기 를 맞아 기획전들이 열리고 있다. AK 플라자에서 펼쳐지고 있는 영페스티벌. 중, 고생들을 위한 영캐쥬얼 패션 아이템을 브랜드 별로 20~30% 할인 또는 사은품은 증정한다. 이곳 관계자는 “요즘 뜨는 후드집업가디건과 스키니 바지가 여전히 대세”라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패션 경향을 전한다. 아동복도 베네통, 모다까리나 같은 몇몇 브랜드가 시즌 오프 세일을 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마다 책가방을 내 놓아 이를 사기위해 학부모와 아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키플링에서도 초등 저학년을 겨냥한 신제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은 13만원대.
올해 초등학생 가방은 더욱 화려해진 느낌이다. 에나멜 코팅에 큐빅이 박혀 반짝거리거나 살짝 건드리면 불이 들어오는 제품도 눈에 띈다. 가격은 9만원에서 15만원대까지. 신발 주머니까지 하면 그 가격을 훌쩍 뛰어 넘는다.  관계자는 “손님들이 디자인도 보시지만 얼마나 초경량인지 따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라며 “요즘은 신소재 개발로 대체로 가벼운 편이죠”라고 전했다.
25일까지 열리는 롯데백화점의 <신학기 가방, 신발 대전>에서도 휠라, 노스페이스, 컨버스, 아디다스, K SWISS 등의 브랜드가 참여. 개별 브랜드 마다 신제품 구입시 문구세트, 보조가방등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딸을 둔 최금주(43·구미동) 씨에게 듣는 쇼핑팁
“초등 1학년 때 뭣도 모르고 치마만 입혀서 보낸 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화장실이 익숙치  않아 치마 밑단이 화장실 바닥에 끌려 젖어 온 적이 있어요. 기겁을 하고 그 다음부터는 얼마간 바지만 입혔죠. 그래서 입학식 때 입었던 정장도 몇 번 입지도 못하고 다른 아이 물려 줬구요. 아무래도 활동하기 편한 옷이 좋겠죠. 초등고학년으로 가니 아이들 주장이 뚜렷해서 엄마와 의견이 안 맞을 때가 많아요. 너무 튀게 입다보면 아이들 사이에서도 입방아에 오르나 보더군요. 심플한 무채색 옷을 원합니다. 중학교부터 교복을 입기 시작하니까 옷에 대한 걱정이 줄어서 좋은데 개성이 확실히 떨어져요. 머플러나 가방, 신발 같은 아이템으로 나름 포인트를 줍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가방은 아무 옷이나 두루두루 어울릴 만한 디자인으로 고르세요. 과장된 캐릭터 디자인은 금방 싫증이 나니까요.”

[IT 제품]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10대 20대 학생층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아마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컴퓨터, 전자사전 등의 소형기기 일 것이다. 우리 어릴 적 라디오 하나로도 행복했던 그 시절을 비웃듯 최첨단의 화려하고 똑똑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학생치고는 너무 고가가 아닌가 싶지만 이제는 나에게 없으면 나만 불편한 세상이 되었다. 디지털프라자 서현점의 김재학 점장은 “효과적인 학습을 원하는 부모님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자녀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전한다.  사실 이런 제품을 구입하는 시기는 일 년 중 지금이 적기이다. 각 가전사 마다 졸업 입학을 겨냥한 선물 상품과 이벤트로 고객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 디지털 프라자에서는 ‘크레이지 아카데미’란 행사가 있어 제품별로 노트북 전용가방, 스피커, 헤드셋, 백팩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공신의 자격’이란 행사에서는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올해의 IT기기의 경향을 따져보면 더욱 가볍고 컬러풀하다는 것이다. 김재학 점장은 노트북으로는 Core15 520M CPU가 탑재된 R480과, X170을, MP3에서는 YEPP의 M1과 U5를, 디지털카메라는 VLUU ST550-0/B가 인기몰이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떤 용도로 주로 쓸 건지 생각을 하고 오셔야 그 기능에 맞는 제품으로  고르기가 쉽고,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LG 전자에서도 ‘2010 XNOTE 아카데미 페스티벌 Jump Up’이 3월 31일 까지 진행된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하고 제품등록을 마치면 다양한 추가상품을 받을 수 있다.
문의 디지털 프라자 서현점 042-705-5544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최미영(45·이매동) 씨에게 듣는 쇼핑팁
“중학교 후반쯤 되면 슬슬 PMP를 사달라고 해요. 저도 중학교 2학년에 사 줬는데 MP3는 물론 사전기능에 DMB기능까지 있어 요즘 대부분의 고등학생의 필수품이라고 알고 있어요. 너무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기가 힘든데 하드용량이나 화면 크기, 해상도등을  고려해야 하고 들어있는 사전의 종류, 브랜드도 자기와 맞는지 체크해야 되요. 너무 기능이 많다고 덥석 쥐어 줬다간 독약이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가지고 다니다 보면 고장이 나기 쉬운데 , AS가 받는 곳이 가까운지도 꼭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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