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의 전쟁이 한참이다. 추운 계절이라 몸이 쑤시다는 부모님과 회사 일에 신경 쓰는 아빠, 아이들 건사하느라고 바쁜 엄마, 방학이지만 학원에 다녀야 하는 심신이 지친 아이들과 함께 찜질방 나들이를 가보자. 좁은 집 안을 벗어난 동네 찜질방은 가족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불가마와 숯가마는 기본이고 수영장에 노천 족욕탕, 카페테리아를 갖춘 곳도 있다. 리포터가 파악한 바로는 부천에 29곳 정도의 찜질방이 있다. 그 중에 가볼만한 찜질방 10곳을 다녀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 대양 온천랜드
“부천에 온천수가 터졌다” 는 열기로 뜨거웠던 지난 2000년 초부터 주목 받는 곳이다. 지하 1000m 온천수를 끌어올려서 행정안전부의 온천 승인을 받았다. 부천에서 제일 큰 온천으로 온천 찜질을 좋아하는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물이 좋아서 온다”는 단골들의 말처럼 멀리 가지 않아도 부천에서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소나무 향기가 그윽한 자연수목방, 천연소금으로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소금방, 숯 체험용 숯 방이 있다. 전통 소나무 재래식 불한증막도 특장점. 불한증막 개막시간은 오전9시, 폐막은 새벽 4시다. 하루 세 차례 열을 식혀주는 분수시간이 있다. 일일 입장료와 10매 4만5000원, 30매 12만원의 쿠폰(유효기간 6개월)이 있고 주말과 공휴일, 야간 이용도 가능하다. 후덕한 주인의 친절한 서비스가 덤이며 입장 후 24시간 초과 시 하루 5000원이 추가된다.
문의 032-329-4500
# 웰빙타운 24시사우나
웰빙 타운이라는 이름처럼 추천하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전통 황토 참나무 불한증막과 참숯방, 소금방, 한약방, 아이스방을 갖추고 있다. 이곳 불한증막은 한증막 내부에 참나무를 직접 때는 전통 방식으로 돼있다. 20cm의 천연 암연을 바닥에 깔아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소금방은 관절이 안 좋다는 손님들이 많이 온다. 또한 목욕탕 욕조에 99%의 은을 풀어서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은나노탕도 있다. 탁구장과 만화방, 극장식 DVD방 등 편의시설이 있고 눈과 비가 오는 날, 훤하게 뚫린 3면 창으로 보는 전망이 훌륭하다. 젊은 사람과 가족 단위의 고객이 단골로 찾아오고 있으며 사우나 안에서는 키를 사용하고 퇴장 시 후불하면 된다. 대인은 주간 6000원, 야간 7000원, 소인은 주간 4000원, 야간 5000원이다. 각각 땀복 1000원 추가. 소풍 터미널 맞은편과 현대백화점 건너 대각선 방향 시그마 타워에 있다.
문의 032-324-2880
# 스카이랜드
상동 중심부에 자리해서 접근하기 좋으며 대규모 시설 안에 원스톱 사우나 시설을 갖췄다. 이곳의 특징은 친환경 한약 재료를 사용한 소나무방, 대나무방, 히말라야 소금방과 365일 개장하는 풀장, 영화관이 있다는 것. 쑥과 커피, 팔각회향(신종 플루 약 만드는 재료) 등의 입욕제를 매일 교체하는 목욕탕에는 가족 단위로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5시30분부터는 찜질방 중앙무대에서 노래공연(손님도 참여)을 볼 수 있다. 수영장 이용은 집에서 수영복을 가져가거나 현장에서 수영복(2000원), 모자(1000원)를 대여하면 된다. 2010년을 맞아 안마기 등 내부시설을 새롭게 보완했으며 친환경 콘셉트에 맞는 시설을 준비했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유아 5000원(찜복 1000원 별도)으로 밤 9시 이후에는 1000원이 추가된다. 30장, 50장, 100장 단위의 쿠폰을 사용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32-327-0093
# 한솔불한증막 24시사우나
“깨끗하고 막이 좋다.” 한마디로 말한 한솔불한증막의 특징이다. GS 백화점 뒤쪽 필타운에 자리한 이곳은 지난 9년 간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불한증막 내부에는 강원도에서 직접 가져온 솔잎주머니가 걸려있다. 일주일에 한 번 씩 갈아주는 향긋한 솔 향이 좋다. 수면실과 만화방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PC방과 장난감 목마가 설치돼있다. 스낵 코너에는 컵라면과 과자, 음료수를 마실 수 있으며 찜질방의 기본 음식인 미역국부터 김치찌개 등 3000원부터 7000원까지의 다양한 식사가 마련돼 있다. 새해를 맞아 보일러 교체공사 등 내부 수리를 보완해서 시설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입장료는 대인 주간 6000원, 야간 7000원, 소인은 4000원(각각 땀복 1000원 추가)이다. 패키지 상품인 정기권은 한 달 9만원으로 기간이 정해져 있고 회원권은 15매 6만원인데 기한 없이 쓸 수 있어서 편리하다.
문의 032-321-2407
# 휘닉스 스파
도심에서 전통 불한증막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고령토 찜질방인 휘닉스스파는 중동 GS 백화점 뒤편 공연주차장 6층에 있다. 이곳의 특징은 옥상에 있는 야외 족욕탕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모임방이 있다는 것. 모임방에 있으면 족욕탕이 보인다. 여성 전용과 공용으로 따로 만들어진 고령토 한증막은 새벽3시 소나무를 때고 오전9시 개장한다. 황토방, 소금방, 참숯방, 토굴방을 갖췄다. 한 고객은 “감기 들었을 때 소금방에서 은근히 땀을 빼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감기 기운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어린이를 위한 무료 놀이방과 피트니스까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인스턴트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 메뉴와 카페테리아에 가면 향이 진한 커피와 프라이드치킨,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주간 7000원, 야간 8000원(땀복 포함), 소인(12개월~7세) 주간 4000원, 야간 5000원이며 땀복 1000원 추가.
문의 032-329-2800
# 천지연 랜드
부천종합운동장를 지나 원종4거리에서 김포공항 쪽으로 가다보면 대로변에 있다. 300평 씩 3개 층인 넓은 실내에 소나무를 때는 여성전용 한증막이 있는 것이 특징. 소금방, 황토방, 자수정방, 얼음방, 참숯방, 산소방을 갖췄다. 아침 꽃탕을 맛보려면 오전9시30분부터, 새벽 6시까지 22시간 입장이 가능하다. 여름철 옥상 원두막에 올라가면 야외벤치에 앉아서 나무와 잔디를 벗 삼는 쉼터에서 쉴 수 있다. 또 하나 특징은 다른 곳보다 욕탕이 크다는 것. 18m의 냉탕이 있으며 건물 베란다 쪽에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남녀 각각 구비돼 있다. “어깨가 아파서 찾아왔는데 몇 달 다니다보니 좋아졌다”는 단골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입장료는 주간 5500원, 야간 6500원(소인3500원, 4500원). 이곳 떡볶이와 김치찌개는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 식당은 셀프로 운영되며 가격은 3500원부터 4500원.
문의 032-677-0677
# 부천 온천게르마늄사우나
경기도 온천 1호점인 이곳은 온천수 찜질이 가능해서 동네 사람들과 서울, 인천 등 타 지역 사람들이 자주 찾아온다. 상동 홈플러스 건너편 메리트 관광나이트 뒤 블록 4, 5, 6층에 있다. 숯방, 게르마늄방, 암연방, 산소방을 갖췄으며 “물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곳이다. 이곳은 바쁘게 살다보니 얼굴만 스치고 지났던 동네사람들을 반갑게 만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주말이면 몸이 허약하거나 감기 기운이 있는 사람들이 찜질을 하고 TV를 보거나 수면실에서 조용하게 쉴 수 있기도 하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자주 찾는다”는 한 고객은 “동네 사랑방 같아서 친구, 가족들과 놀러 오면 좋다”고 말한다. 식당에선 중국산 김치를 쓰지 않는다. 청국장, 비빔밥이 4000원부터 5000원. 입장료는 대인 주간 4000원, 야간(밤 10시 이후) 5000원이며 소인(6세 이하)은 2000원으로 찜질복은 각각 1000원이 추가된다.
문의 032-327-0222
# 송원 24시 불가마
지하수를 쓰지 않는 100% 수돗물로 좋은 연수기를 쓰는 것이 이곳의 특징. 도당동 만화정보센터 옆에 있다. 온천수에 버금가는 수질로 아토피에 좋으며 목욕 후 겨울용 바디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후문. 소금방에는 소금 결정체가 깔려있어서 지압과 찜질을 함께 할 수 있다. 숯방에 들어가면 천정과 벽에 숯이 걸려있어 오염된 공기와 물을 정화시켜 몸의 긴장을 이완해준다. 규모는 작지만 도당동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성전용 수면실과 공동수면실이 따로 있다. 이곳을 찾은 주민은 “물이 좋고 청결한 불가마가 가까이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주방장이 정성스레 준비한 분식과 한식이 3000원에서 5000원까지. 입장료는 대인 주간 5000원, 야간 6000원, 소인 주간3000원(각각 땀복 1000원 추가)이다. 소신여객 70-2번, 23-1번, 12번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북부천전화국 앞에서 내리면 된다.
문의 032-682-8000
# 고려불한증막
17년 된 이곳은 송내 남부역 하이마트 인근에 있다. 여성전용으로 남성은 출입금지다. 바닥에 소나무를 깔고 밤새(새벽3시부터 오전8시까지) 참나무를 때서 오전10시에 꽃탕을 연다. “막 때문에 오래된 손님이 많다. 목욕과 한증을 하러 오거나 허리 아프고 근육이 쑤시며 어깨 아픈 여성들이 많이 찾아온다. 특히 산후에 몸조리하는 여성이 많다”는 것이 이 집 주인의 말씀. 시어머니, 시누이, 올케, 동서와 함께 가면 좋겠다. 키 분실 우려가 있어서 입장 후엔 외출 금지. 막 안이 뜨거워서 초보자는 마대를 쓰고 3분, 마니아는 5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귀금속은 빼고 들어가야 한다. 입장료 대인 6000원, 초등학생 5000원이며 유치원생은 4000원으로 찜질복 비용이 각각 1000원씩 추가된다. 큰 타올 대여료는 1000원. 12시간 이상 넘는 사람에게는 6000원이 추가된다. 식당의 음식가격은 2500원에서 5000원이다.
문의 032-655-0598
# 영사우나 24시 불가마
부천 남부역 주민들의 찜질방으론 영사우나를 추천받았다. 10년 된 이곳은 스포츠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천 중동역에서 내려서 서울 방면으로 5분간 걸어가면 된다. 장작 불가마와 산소방, 온돌방이 있고 2층에는 원적외선 수면실을 갖췄다. 한 고객은 “주택단지에 둘러싸여 있어서 다른 곳보다 조용하다. 물 좋고 땀이 잘 나오며 우리 아이는 냉탕에서 물장구치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한다. 목욕시설로는 아로마탕과 녹차탕, 열탕, 냉탕이 있다. 욕탕 안에는 소금사우나와 원적외선사우나, 습식사우나, 건식사우나가 마련돼 있어서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주간 6000원 야간 70000원, 소인 주, 야간 4000원으로 찜질복 1000원이 추가된다. 영사우나 건물 6층에서는 헬스장과 스쿼시, 에어로빅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7, 8층에서는 실내 골프를 할 수 있다.
문의 032-653-6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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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 대양 온천랜드
“부천에 온천수가 터졌다” 는 열기로 뜨거웠던 지난 2000년 초부터 주목 받는 곳이다. 지하 1000m 온천수를 끌어올려서 행정안전부의 온천 승인을 받았다. 부천에서 제일 큰 온천으로 온천 찜질을 좋아하는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물이 좋아서 온다”는 단골들의 말처럼 멀리 가지 않아도 부천에서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소나무 향기가 그윽한 자연수목방, 천연소금으로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소금방, 숯 체험용 숯 방이 있다. 전통 소나무 재래식 불한증막도 특장점. 불한증막 개막시간은 오전9시, 폐막은 새벽 4시다. 하루 세 차례 열을 식혀주는 분수시간이 있다. 일일 입장료와 10매 4만5000원, 30매 12만원의 쿠폰(유효기간 6개월)이 있고 주말과 공휴일, 야간 이용도 가능하다. 후덕한 주인의 친절한 서비스가 덤이며 입장 후 24시간 초과 시 하루 5000원이 추가된다.
문의 032-329-4500
# 웰빙타운 24시사우나
웰빙 타운이라는 이름처럼 추천하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전통 황토 참나무 불한증막과 참숯방, 소금방, 한약방, 아이스방을 갖추고 있다. 이곳 불한증막은 한증막 내부에 참나무를 직접 때는 전통 방식으로 돼있다. 20cm의 천연 암연을 바닥에 깔아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소금방은 관절이 안 좋다는 손님들이 많이 온다. 또한 목욕탕 욕조에 99%의 은을 풀어서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은나노탕도 있다. 탁구장과 만화방, 극장식 DVD방 등 편의시설이 있고 눈과 비가 오는 날, 훤하게 뚫린 3면 창으로 보는 전망이 훌륭하다. 젊은 사람과 가족 단위의 고객이 단골로 찾아오고 있으며 사우나 안에서는 키를 사용하고 퇴장 시 후불하면 된다. 대인은 주간 6000원, 야간 7000원, 소인은 주간 4000원, 야간 5000원이다. 각각 땀복 1000원 추가. 소풍 터미널 맞은편과 현대백화점 건너 대각선 방향 시그마 타워에 있다.
문의 032-324-2880
# 스카이랜드
상동 중심부에 자리해서 접근하기 좋으며 대규모 시설 안에 원스톱 사우나 시설을 갖췄다. 이곳의 특징은 친환경 한약 재료를 사용한 소나무방, 대나무방, 히말라야 소금방과 365일 개장하는 풀장, 영화관이 있다는 것. 쑥과 커피, 팔각회향(신종 플루 약 만드는 재료) 등의 입욕제를 매일 교체하는 목욕탕에는 가족 단위로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5시30분부터는 찜질방 중앙무대에서 노래공연(손님도 참여)을 볼 수 있다. 수영장 이용은 집에서 수영복을 가져가거나 현장에서 수영복(2000원), 모자(1000원)를 대여하면 된다. 2010년을 맞아 안마기 등 내부시설을 새롭게 보완했으며 친환경 콘셉트에 맞는 시설을 준비했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유아 5000원(찜복 1000원 별도)으로 밤 9시 이후에는 1000원이 추가된다. 30장, 50장, 100장 단위의 쿠폰을 사용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32-327-0093
# 한솔불한증막 24시사우나
“깨끗하고 막이 좋다.” 한마디로 말한 한솔불한증막의 특징이다. GS 백화점 뒤쪽 필타운에 자리한 이곳은 지난 9년 간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불한증막 내부에는 강원도에서 직접 가져온 솔잎주머니가 걸려있다. 일주일에 한 번 씩 갈아주는 향긋한 솔 향이 좋다. 수면실과 만화방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PC방과 장난감 목마가 설치돼있다. 스낵 코너에는 컵라면과 과자, 음료수를 마실 수 있으며 찜질방의 기본 음식인 미역국부터 김치찌개 등 3000원부터 7000원까지의 다양한 식사가 마련돼 있다. 새해를 맞아 보일러 교체공사 등 내부 수리를 보완해서 시설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입장료는 대인 주간 6000원, 야간 7000원, 소인은 4000원(각각 땀복 1000원 추가)이다. 패키지 상품인 정기권은 한 달 9만원으로 기간이 정해져 있고 회원권은 15매 6만원인데 기한 없이 쓸 수 있어서 편리하다.
문의 032-321-2407
# 휘닉스 스파
도심에서 전통 불한증막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고령토 찜질방인 휘닉스스파는 중동 GS 백화점 뒤편 공연주차장 6층에 있다. 이곳의 특징은 옥상에 있는 야외 족욕탕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모임방이 있다는 것. 모임방에 있으면 족욕탕이 보인다. 여성 전용과 공용으로 따로 만들어진 고령토 한증막은 새벽3시 소나무를 때고 오전9시 개장한다. 황토방, 소금방, 참숯방, 토굴방을 갖췄다. 한 고객은 “감기 들었을 때 소금방에서 은근히 땀을 빼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감기 기운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어린이를 위한 무료 놀이방과 피트니스까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인스턴트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 메뉴와 카페테리아에 가면 향이 진한 커피와 프라이드치킨,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주간 7000원, 야간 8000원(땀복 포함), 소인(12개월~7세) 주간 4000원, 야간 5000원이며 땀복 1000원 추가.
문의 032-329-2800
# 천지연 랜드
부천종합운동장를 지나 원종4거리에서 김포공항 쪽으로 가다보면 대로변에 있다. 300평 씩 3개 층인 넓은 실내에 소나무를 때는 여성전용 한증막이 있는 것이 특징. 소금방, 황토방, 자수정방, 얼음방, 참숯방, 산소방을 갖췄다. 아침 꽃탕을 맛보려면 오전9시30분부터, 새벽 6시까지 22시간 입장이 가능하다. 여름철 옥상 원두막에 올라가면 야외벤치에 앉아서 나무와 잔디를 벗 삼는 쉼터에서 쉴 수 있다. 또 하나 특징은 다른 곳보다 욕탕이 크다는 것. 18m의 냉탕이 있으며 건물 베란다 쪽에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남녀 각각 구비돼 있다. “어깨가 아파서 찾아왔는데 몇 달 다니다보니 좋아졌다”는 단골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입장료는 주간 5500원, 야간 6500원(소인3500원, 4500원). 이곳 떡볶이와 김치찌개는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 식당은 셀프로 운영되며 가격은 3500원부터 4500원.
문의 032-677-0677
# 부천 온천게르마늄사우나
경기도 온천 1호점인 이곳은 온천수 찜질이 가능해서 동네 사람들과 서울, 인천 등 타 지역 사람들이 자주 찾아온다. 상동 홈플러스 건너편 메리트 관광나이트 뒤 블록 4, 5, 6층에 있다. 숯방, 게르마늄방, 암연방, 산소방을 갖췄으며 “물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곳이다. 이곳은 바쁘게 살다보니 얼굴만 스치고 지났던 동네사람들을 반갑게 만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주말이면 몸이 허약하거나 감기 기운이 있는 사람들이 찜질을 하고 TV를 보거나 수면실에서 조용하게 쉴 수 있기도 하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자주 찾는다”는 한 고객은 “동네 사랑방 같아서 친구, 가족들과 놀러 오면 좋다”고 말한다. 식당에선 중국산 김치를 쓰지 않는다. 청국장, 비빔밥이 4000원부터 5000원. 입장료는 대인 주간 4000원, 야간(밤 10시 이후) 5000원이며 소인(6세 이하)은 2000원으로 찜질복은 각각 1000원이 추가된다.
문의 032-327-0222
# 송원 24시 불가마
지하수를 쓰지 않는 100% 수돗물로 좋은 연수기를 쓰는 것이 이곳의 특징. 도당동 만화정보센터 옆에 있다. 온천수에 버금가는 수질로 아토피에 좋으며 목욕 후 겨울용 바디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후문. 소금방에는 소금 결정체가 깔려있어서 지압과 찜질을 함께 할 수 있다. 숯방에 들어가면 천정과 벽에 숯이 걸려있어 오염된 공기와 물을 정화시켜 몸의 긴장을 이완해준다. 규모는 작지만 도당동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성전용 수면실과 공동수면실이 따로 있다. 이곳을 찾은 주민은 “물이 좋고 청결한 불가마가 가까이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주방장이 정성스레 준비한 분식과 한식이 3000원에서 5000원까지. 입장료는 대인 주간 5000원, 야간 6000원, 소인 주간3000원(각각 땀복 1000원 추가)이다. 소신여객 70-2번, 23-1번, 12번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북부천전화국 앞에서 내리면 된다.
문의 032-682-8000
# 고려불한증막
17년 된 이곳은 송내 남부역 하이마트 인근에 있다. 여성전용으로 남성은 출입금지다. 바닥에 소나무를 깔고 밤새(새벽3시부터 오전8시까지) 참나무를 때서 오전10시에 꽃탕을 연다. “막 때문에 오래된 손님이 많다. 목욕과 한증을 하러 오거나 허리 아프고 근육이 쑤시며 어깨 아픈 여성들이 많이 찾아온다. 특히 산후에 몸조리하는 여성이 많다”는 것이 이 집 주인의 말씀. 시어머니, 시누이, 올케, 동서와 함께 가면 좋겠다. 키 분실 우려가 있어서 입장 후엔 외출 금지. 막 안이 뜨거워서 초보자는 마대를 쓰고 3분, 마니아는 5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귀금속은 빼고 들어가야 한다. 입장료 대인 6000원, 초등학생 5000원이며 유치원생은 4000원으로 찜질복 비용이 각각 1000원씩 추가된다. 큰 타올 대여료는 1000원. 12시간 이상 넘는 사람에게는 6000원이 추가된다. 식당의 음식가격은 2500원에서 5000원이다.
문의 032-655-0598
# 영사우나 24시 불가마
부천 남부역 주민들의 찜질방으론 영사우나를 추천받았다. 10년 된 이곳은 스포츠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천 중동역에서 내려서 서울 방면으로 5분간 걸어가면 된다. 장작 불가마와 산소방, 온돌방이 있고 2층에는 원적외선 수면실을 갖췄다. 한 고객은 “주택단지에 둘러싸여 있어서 다른 곳보다 조용하다. 물 좋고 땀이 잘 나오며 우리 아이는 냉탕에서 물장구치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한다. 목욕시설로는 아로마탕과 녹차탕, 열탕, 냉탕이 있다. 욕탕 안에는 소금사우나와 원적외선사우나, 습식사우나, 건식사우나가 마련돼 있어서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주간 6000원 야간 70000원, 소인 주, 야간 4000원으로 찜질복 1000원이 추가된다. 영사우나 건물 6층에서는 헬스장과 스쿼시, 에어로빅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7, 8층에서는 실내 골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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