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을 간다는 기대와 흥분으로 잡을 뒤척이다 겨우 잠들고 일어난 게 새벽 4시. 다행히 깨어나야 할 시간에 맞춰 일어났다. 버스를 타고 아빠와 함께 무주스키장에 갔다. 스키장에 도착하니 상쾌한 기분이 내 주위를 맴돌았다. 스키를 타다가 가끔 넘어지기도 했지만 넘어지는 것조차 재미있었다. 아침이라 춥고 무섭기도 했지만 내 실력이 느는 것 같아 저번보다 더 쉽게 탈 수 있었다. 점심은 아침 겸 점심으로 11시쯤에 엄청나게 많이 먹었다. 초급 코스가 경사가 낮고 눈이 베개처럼 푹신푹신해서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데 자꾸 아빠가 중급을 타자고 해서 말싸움도 했다. 나중에 감자튀김을 먹고 싶었는데 버스를 놓칠 수가 있어서 먹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에 또 스키장에 가고 싶다.
광남초등학교 3학년 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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