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평 대자연 속 녹원유치원

이 시대 최고의 유아교육? 역시 자연이다!

브레인스토밍교구, 네이츄어게임, 코앤코 등 전문적인 유아교육과 자연의 조화

지역내일 2010-02-05

길고 추운 겨울의 끝자락에서 이제 새 학기를 준비할 때이다. 첫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야 하거나 새로운 유치원을 찾아야 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설렘보다 걱정이 앞선다. 떠도는 정보 속에서 정말 좋은 유치원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첫 배움의 터, 유치원. 아이 일생의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선택에서 엄마들의 선택방법은 다양하다. 유명한 교재와 교구를 사용하는가? 유기농 식단인가? 이도저도 아니면 위치나 시간이 맞는가? 모두 각자의 기준이 있다.


아이들이 자연의 새를 키우는 유치원
 
만약 아이에게 숲속에서 자연과 대화하고 오솔길을 거닐게 해주고 싶다면 ‘녹원유치원’을 추천한다. 해운대 신도시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녹원 유치원은 3,000평 대자연 속에 사시사철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지난 1년 간 리모델링을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녹원유치원은 아이가 자연 속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한 번 쯤 꼭 방문해 볼 만 하다.
친환경 소재로 꾸민 내부시설에는 도서관, 강당은 물론 식당까지 있다. 작은 소품 하나도 유아교육의 깊이가 느껴진다.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 갖가지 나무가 울타리를 이룬 정원에 연못 분수대 물소리와 깨끗한 놀이터가 펼쳐진다. 나무와 바람, 물소리가 어우러진 자연 그 자체이다.


주5회 영어수업과 골프강습까지
 
녹원유치원 김옥희 원장은 “유치원 마당으로 늘 새들이 모여들어 아이들이 새 먹이를 주는 시간이 있다”라고 말한다. 넓은 교실, 깨끗한 공기, 자연의 소리 속에서 아이들은 생각이 깊어지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IQ가 향상된다고 한다.
부산경상대 유아교육과 교수였던 김 원장의 유아교육에 대한 철학이 돋보인다. 김 원장이 논문을 통해 검증 받은 브레인스토밍 교구는 IQ를 높이는 녹원만의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오솔길에서 상상력과 창의력, 발표력을 키우는 네이츄어 게임도 인상적이다. 또 코앤코 악기를 통해 유아음악은 물론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5세 아이들은 책과 독서지도를 통한 문학적인 접근으로 글자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7세의 경우 프로젝트 교육으로 스스로 학습의 주체가 된다고 한다. 또 주5회 영어수업과 유치원 에 마련된 미니골프장에서 골프 강습도 받는다.


정서적인 공간이 IQ EQ MQ를 더 잘 키워
 
텃밭에서 키운 야채와 녹원유치원에서 직접 담근 간장, 고추장으로 꾸며진 식단도 자랑거리라고 한다. “아름다운 것들이 보이는 정서적인 자연의 공간에서 아이들의 IQ, EQ, MQ를 키우는 유아교육이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 차량이동시간까지 프로그램을 짜는 자세에서 아이들에 대한 정성과 마음이 보인다.
삭막한 도시 아이들. 유아시절이 아니라면 언제 맘껏 자연에서 뛰어놀며 배울 수 있을까? 아직도 내 아이에게 맞는 최상의 유치원을 찾고 있다면 아이 손 꼭 잡고 소풍 가듯이 녹원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그냥 돌아서기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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