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청사포가 아름답고 편리한 ''행복한 도시어촌''으로 거듭난다.
청사포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멋진 디자인을 입히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는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서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로 전국 30여곳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것.
청사포는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나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쌈지공원, 마을 해녀들이 바다에서 잡아온 조개 등을 팔 수 있는 ''해녀마켓'', 마을 앞바다를 감싸고 있는 좌우 방파제를 잇는 구름다리, 그늘에서 마을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버스 쉘트 등을 조성한다.
청사포만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콘텐츠도 갖춘다. 바닷길을 비추던 등대가 육지로 불빛을 비추면 방파제 바닥 위로 윤석구의 ''청사포 앞바다에서''란 시가 흐르는 ''빛 랜드마크''를 만든다. 방파제 한쪽에서 태양열을 이용해 최백호의 청사포 노래를 들려주는 ''소리 랜드마크''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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