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강덕)은 13세 미만 아동과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원스톱 기동 수사대''를 발족하고 지난달 21일 현판식과 함께 활동에 들어갔다.
부산경찰청의 원스톱 기동 수사대는 아동 및 여성 대상의 범죄를 전담하던 원스톱센터와 여성기동수사대를 통합한 것.
부산경찰청은 그 동안 피해자와 가해자 조사를 분리해 피해자 조사는 원스톱센터에서, 가해자 조사는 경찰 형사계에서 담당해 왔다. 이에 따라 피해자가 여러 차례 진술을 해야 하는 등 문제점을 지적받아 왔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원스톱 기동 수사대는 수사 체계 일원화로 아동 및 장애인 성폭력 사건의 신속한 처리와 2차 피해를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피해자 조사시 아동심리 전문가를 참석시키는 등 수사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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