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금연을 결심하고 한 달을 버텼다면 대단하다. 그러나 6개월까지 안심은 금물.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금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담배를 피웠다면? 빨리 다시 금연을 시작해야 한다. 단, 금연 방식과 생활방식을 바꿔야 한다. 금연은 독한 마음에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해야 성공한다.
우선 전문가와 상담부터 하자. 부산지역 16개 구·군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을 시작하면 금연 성공의 희망이 서서히 보인다. 무작정 금단현상을 고통스럽게 이겨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상담과 이산화탄소 측정 등을 통해 흡연자의 정도에 따라 금연방법을 체계적으로 조언해 준다. 평소 피웠던 담배의 양에 따라 금연패치, 금연껌 등 금연보조제를 나줘주기도 한다. 단 8주간이다.
1주일에 한번씩 방문하면 이산화탄소 측정은 물론 혈압, 폐활량, 체중을 체크해 운동처방도 내려준다. 매일 휴대폰 문자로 ''오늘 컨디션 어떠세요?'' ''담배 생각나면 전화하세요''같은 문자를 보내 의지를 북돋우는 매니저 역할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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