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경남 합천군이 지난 26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2014년 세계적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개장이 확정된 화성시와 2011년 대장경 천년 문화축전 개최 예정인 경남 합천군이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공동번영에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손을 잡은 것. 롤링힐스(화성시 활초동 소재)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최영근 화성시장과 심의조 합천군수, 이태섭 화성시의회의장, 문을주 합천군의회의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과 심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두 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복한 동행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화성시와 합천군과의 자매결연은 경기도 부천시, 서울 서초구, 강원 평창군에 이어 4번째다.
화성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개장을 비롯해 송산그린시티 개발, 전곡 해양산업단지 조성 등 서해안 해양관광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 2004년 합천 영상테마파크 조성에 이어 2011년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하는 ‘대장경 천년 문화축전(가칭)’을 개최, 우리 조상의 뛰어난 인쇄기술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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