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저렴한 미국 초·중·고교 유학
미국유학이라고 하면 무조건 비싸다고만 인식되어 왔다. 그래서 일부 부유층만이 미국으로 유학을 생각하고 있고 영어권에서 교육을 원하나 경제적으로 미국에 비해 저렴한 국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미국 대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으로 유학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직도 미국유학은 보딩 스쿨(기숙 학교)로만 학생을 보내야 한다고 믿고 있는 학부모들도 많고 또한 그것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미국으로 유학은 무조건 비용이 많이 든다고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경쟁률 높고 학비도 비싼 미국 사립명문들
미국에는 2만여 개가 넘는 사립 초·중·고등학교가 있다고 추산한다. 그 중 숙식을 다 해결해 주는 보딩 스쿨은 불과 500여 개 정도 되는데 이 중에서 소위 명문이라 불리는 곳이 200 여 곳, 나머지는 일반 학교를 포함해 사관학교(Military School)나 예술, 종교적인 목적 혹은 국제학생들을 위해 보딩 시설을 해 놓은 소위 국제학교 등이다.
이 중 부모들은 200여 개 안에 드는 명문학교들을 목표로 입학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 학교들은 우리나라에 비교하면 특목고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명문학교를 입학하기 위해서는 미국 사립고등학교 입학시험(SSAT: 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과 토플 등을 준비해야 하고 그 중에서도 학교의 입학 담당자와 인터뷰를 영어로 훌륭히 할 수 있어야만 한다. 경쟁률도 무척 심해 오히려 미국 명문대 입학보다도 어려울 수 있다.
그 외 학교들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입학을 한다고 하더라도 비용이 학비 약 4만5천 달러에 자선행사 및 여러 기부금액까지 포함하면 5만 달러를 훌쩍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결코 만만하지가 않을 것이다.
그럼 미국에는 꼭 이런 보딩 스쿨들만 있고 캐나다나 호주, 뉴질랜드와 같이 홈스테이를 해주는 일반 데이 스쿨(통학 학교)로는 입학이 어려운가?
대답은 그렇지 않다. 미국도 여타 나라의 교육 시스템과 똑같다. 다만 미국이란 나라가 워낙 크고 일반적으로 데이 스쿨들이 그동안 국제 학생들의 입학을 생각해 보지 않았고 또한 돈을 받고 하는 미국의 홈스테이란 제도가 미국인들 사이에서 알려지지가 않았던 것뿐이다.
미국인들은 봉사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박혀 있어 돈을 받는 것보다는 봉사 차원에서 무료로 국제학생들을 일정기간 돌본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프로그램비 이외에 모든 것이 무료인 교환학생이란 제도가 유일하게 발달한 국가이기도 하다.
지난 수년 동안 미국에도 일정한 비용을 받고 유학생들을 돌보는 가정들이 점점 생겨나고 있다. 물론 아직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우리 학생들이 저렴하게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원 풍부한 크리스천 사립학교로 관심을 돌려라
미국의 사립학교들은 거의 80퍼센트가 크리스천 재단들에 뿌리를 박고 있는 학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천 재단들의 지원으로 학비가 일반 학교보다 많이 저렴하다. 이 크리스천 사립학교 유학비용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영어권 나라 학비보다 저렴해 연간 4천 달러부터 시작한다. 소위 명문 데이 스쿨도 1만 달러가 조금 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그러므로 홈스테이 및 학생들의 관리인에 의한 관리비 등을 모두 합치면 총 2만 달러가 든다. 비싼 지역, 좋은 학교라 하더라도 3만여 달러의 비용밖에 들지 않는데 이제부터는 미국에서 양질의 교육을 저렴하게 할 수 방법이 생겨난 것이다. 미국의 여러 관리회사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 몇몇 대표적인 회사를 꼽자면 CCN(Cross Cultural Networks), Nacel Open Door, DMD 등이 있다. 이들 회사는 수년간 이 분야에 있어 많은 국제학생들을 관리해 왔으므로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매우 높다.
공립 데이 스쿨은 거의 모든 미국 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반면 사립 데이 스쿨은 학비를 내야 하는 곳이기에 미국에서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자녀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는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보내는 학교다. 그러나 사립 크리스천 학교의 경우, 소수 학생 개개인에게도 많은 관심을 쏟는 곳이므로 영어가 부족한 우리 학생들에게는 더 알맞은 학교로 보아야 할 것이다.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비교해 보면 학비는 더 내겠지만 학생 비자를 받으므로 1년 이상 졸업할 때까지 비자의 변동이 없다. 또 영어실력이 못 미치는 학생들도 학년에 상관없이 입학이 가능하다.
공립학교에 비해 훨씬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고 있으며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사립학교에 비해 비싸지 않아 미국의 크리스천 사립학교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배유영 대표
씨씨유학 www.cici.co.kr 02)539-8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