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 첫 번째로 방문한 아파트는 여월휴먼시아 3단지다. 이곳은 방 안에 누워있으면 원미산 새소리가 들려오는 친환경 단지로 부천에서 유일한 자체 방범지킴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주민의 70~80%가 젊은 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철 7호선과 경의선 복선 전철이 지나가게 될 최적의 입지조건은 자연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살기 좋은 보금자리가 되어가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온도가 2~3도 낮아 공기가 ‘맑다’
“우리 아파트는 분양할 때 경쟁률이 높았어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죠. 원미산 자락의 풍부한 자연과 부천시민들이 함께 지켜야 할 베르네천이 흐르고 있잖아요.”
여월휴먼시아 3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권용철 회장과 김현숙 부녀회장, 조우옥 부회장, 김선희, 정은숙씨가 입을 모았다.
여월휴먼시아 3단지 부근의 옛날 명칭은 얼음골. 부천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여월 단지 쪽으로 휘어지는 길목에 들어서면 공기가 맑아지는 것을 체험한다. 원미산 자락을 휘감고 자리 잡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로 뜨거워진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 차이가 2~3도 낮은 것이다. 리포터가 방문했을 때 지난 폭설로 내린 눈이 아직도 안 녹고 꽁꽁 얼어있어서 공기 맑은 시골 바람을 오랜만에 맛 볼 수 있었다. 주민 김선희씨가 “살면 살수록 좋아지는 곳이 우리 아파트예요. 서울시 근교에 입지 조건이 이만한 곳이 어디 또 있을까요?”라고 되묻는 말을 이해할만하다. 동과 동 사이가 넓고 대부분 13, 15층으로 층수도 높지 않다. 한적한 산자락이지만 주변 환경은 풍부해 멀리 가지 않아도 만족할만한 생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기도 하다.
자연 환경과 생활시설, 교통조건의 3박자에 ‘만족’
여월휴먼시아 3단지는 3대가 함께 사는 모범아파트다. 총 899세대 중 어르신을 모시는 대가족은 100여 세대가 넘는다. 노인정에는 80여 명의 노인들이 다녀가신다. 부녀회는 어르신들을 위해 때마다 정성껏 잔칫상을 마련하고 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다. 자연 환경과 생활 시설, 교통 조건의 3박자는 노인 공경을 토대로 만족스럽게 구축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 2년 간 잠시나마 행복했다. 특목고 부지로 설정된 텃밭에서 농사를 지어먹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모여든 주민들은 돌 많은 토지를 개간하고 상추와 고추, 겨울 김장 배추를 심고 수확했다. 그 기간은 정성껏 재배한 채소를 나눠 먹는 훈훈한 미담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아파트에서 도보 10분 거리에는 자연생태박물관과 시립도서관, 앞으로 준공될 꿈여울 도서관,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부천식물원, 종합운동장과 다양한 박물관 시설이 함께 한다. 생활편리시설로는 부천 제1호의 친환경 할인점인 홈플러스 여월점이 있으며 올 연말에는 7호선이, 2016년에는 경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 동호회를 통해 주민 화합 일궈
“우리 아파트 주민들은 화합을 목표로 입주 전부터 유대관계를 다져왔어요. 예비입주자 모임 동호회(다음 카페 여월휴먼시아)를 통해서였죠. 우리 단지에 입주한 은행장들이 그러데요. 이곳 주민들은 친구들이 모여 입주한 것 아니냐고요. 하하하.”
권용철 회장은 주민들이 화합하면 어떤 난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며 곧은 의지를 내보인다. 새로 지은 아파트답게 이곳 관리사무소는 딱딱한 사무실 구조가 아니다. 부드러운 느낌의 편리한 구조로 순수 주민 56명으로 구성된 방법지킴이 방, 여월작은도서관, 헬스클럽 등을 갖췄다. 아파트 주변은 구석기 화석이 나왔다는 선사유적지가 있을 만큼 환경 좋은 오지(?)다. 또 베르네천 주변은 벚꽃나무를 식재해서 벚꽃 터널을 조성할 예정이며 아파트 뒤 산길은 공원으로 조성돼 있어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산책로가 되고 있다. 더불어 등산로에 야생화를 심어 가꿔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자연생태 체험장으로 한 몫을 한다. 아파트 임원들은 동네 산책로를 깨끗이 관리하려고 청소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은 아파트 외벽 3층까지 대리석을 붙여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서 판교 아파트 주공연합에서 모니터링을 나올 정도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따뜻한 봄이 되면 아이들과 도시락 싸들고 306동 뒤쪽에서부터 2단지까지 연결된 아름다운 도심 속 전원아파트, 여월휴먼시아 3단지에 놀러가도 좋겠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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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에 비해 온도가 2~3도 낮아 공기가 ‘맑다’
“우리 아파트는 분양할 때 경쟁률이 높았어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죠. 원미산 자락의 풍부한 자연과 부천시민들이 함께 지켜야 할 베르네천이 흐르고 있잖아요.”
여월휴먼시아 3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권용철 회장과 김현숙 부녀회장, 조우옥 부회장, 김선희, 정은숙씨가 입을 모았다.
여월휴먼시아 3단지 부근의 옛날 명칭은 얼음골. 부천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여월 단지 쪽으로 휘어지는 길목에 들어서면 공기가 맑아지는 것을 체험한다. 원미산 자락을 휘감고 자리 잡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로 뜨거워진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 차이가 2~3도 낮은 것이다. 리포터가 방문했을 때 지난 폭설로 내린 눈이 아직도 안 녹고 꽁꽁 얼어있어서 공기 맑은 시골 바람을 오랜만에 맛 볼 수 있었다. 주민 김선희씨가 “살면 살수록 좋아지는 곳이 우리 아파트예요. 서울시 근교에 입지 조건이 이만한 곳이 어디 또 있을까요?”라고 되묻는 말을 이해할만하다. 동과 동 사이가 넓고 대부분 13, 15층으로 층수도 높지 않다. 한적한 산자락이지만 주변 환경은 풍부해 멀리 가지 않아도 만족할만한 생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기도 하다.
자연 환경과 생활시설, 교통조건의 3박자에 ‘만족’
여월휴먼시아 3단지는 3대가 함께 사는 모범아파트다. 총 899세대 중 어르신을 모시는 대가족은 100여 세대가 넘는다. 노인정에는 80여 명의 노인들이 다녀가신다. 부녀회는 어르신들을 위해 때마다 정성껏 잔칫상을 마련하고 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다. 자연 환경과 생활 시설, 교통 조건의 3박자는 노인 공경을 토대로 만족스럽게 구축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 2년 간 잠시나마 행복했다. 특목고 부지로 설정된 텃밭에서 농사를 지어먹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모여든 주민들은 돌 많은 토지를 개간하고 상추와 고추, 겨울 김장 배추를 심고 수확했다. 그 기간은 정성껏 재배한 채소를 나눠 먹는 훈훈한 미담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아파트에서 도보 10분 거리에는 자연생태박물관과 시립도서관, 앞으로 준공될 꿈여울 도서관,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부천식물원, 종합운동장과 다양한 박물관 시설이 함께 한다. 생활편리시설로는 부천 제1호의 친환경 할인점인 홈플러스 여월점이 있으며 올 연말에는 7호선이, 2016년에는 경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 동호회를 통해 주민 화합 일궈
“우리 아파트 주민들은 화합을 목표로 입주 전부터 유대관계를 다져왔어요. 예비입주자 모임 동호회(다음 카페 여월휴먼시아)를 통해서였죠. 우리 단지에 입주한 은행장들이 그러데요. 이곳 주민들은 친구들이 모여 입주한 것 아니냐고요. 하하하.”
권용철 회장은 주민들이 화합하면 어떤 난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며 곧은 의지를 내보인다. 새로 지은 아파트답게 이곳 관리사무소는 딱딱한 사무실 구조가 아니다. 부드러운 느낌의 편리한 구조로 순수 주민 56명으로 구성된 방법지킴이 방, 여월작은도서관, 헬스클럽 등을 갖췄다. 아파트 주변은 구석기 화석이 나왔다는 선사유적지가 있을 만큼 환경 좋은 오지(?)다. 또 베르네천 주변은 벚꽃나무를 식재해서 벚꽃 터널을 조성할 예정이며 아파트 뒤 산길은 공원으로 조성돼 있어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산책로가 되고 있다. 더불어 등산로에 야생화를 심어 가꿔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자연생태 체험장으로 한 몫을 한다. 아파트 임원들은 동네 산책로를 깨끗이 관리하려고 청소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은 아파트 외벽 3층까지 대리석을 붙여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서 판교 아파트 주공연합에서 모니터링을 나올 정도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따뜻한 봄이 되면 아이들과 도시락 싸들고 306동 뒤쪽에서부터 2단지까지 연결된 아름다운 도심 속 전원아파트, 여월휴먼시아 3단지에 놀러가도 좋겠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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