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갈과 전대를 잇는 총연장 18.84㎞의 용인 경전철건설사업의 실행플랜이 최종확정단계에 이르러 건교부와 예산처에 곧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지난 8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예강환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과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여에 걸친 경량전철실행플랜 용역완료 보고회를 갖고 경전철 노선, 경제성, 건설 및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통개발연구원이 작성·보고한 실행플랜에 따르면 경전철은 구갈2지구를 출발, 강남대(구갈3지구)∼어정∼동백∼초당곡∼삼가∼행정타운(용인대)∼명지대∼용인(중앙동)∼공설운동장∼고진∼보평∼수포∼전대(에버랜드)까지 이어진다.
이 안은 당초 계획된 전체 21.3㎞의 노선 가운데 양쪽 끝 구간인 기흥∼구갈 구간과 전대∼에버랜드 구간을 빼고 18.84㎞로 노선을 줄인 것이다.
이는 기흥∼구갈 구간의 경우 전철 분당선 연장노선이 구갈역을 경유할 것이 확실하게 됨에 따라 없애기로 했고, 전대∼에버랜드 구간은 에버랜드측이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함에 따라 당초 안에서 빠진 것이다.
시는 경전철 차량시스템을 모노레일 방식으로 할 경우 정부보조 2505억(40%)과 민간자본 3668억(60%)을 합해 모두 6천173억원, 선형유도방식(LIM)은 정부보조 2874억(40%)과 민간자본 4221억(60%)을 합한 7천95억원이 들것으로 보고 이들 방식을 건교부에 모두 추천, 최종 결정 받기로 했다.
한편 용인시 경전털이 완공되는 2006년 말에는 현재 철도청이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분당선 연장구간(분당∼수원역)이 경전철의 기점인 구갈2지구역과 연결되기 때문에 서울·수원 등으로의 진입이 훨씬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의 최종심의를 받아야 하는 오는 12월 28일까지 불과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데다 총 사업비의 40%에 상당하는 정부재정지원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여부가 불투명해 용인시가 올린 경전철 실행플랜이 원안 그대로 통과될 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용인시는 지난 8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예강환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과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여에 걸친 경량전철실행플랜 용역완료 보고회를 갖고 경전철 노선, 경제성, 건설 및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통개발연구원이 작성·보고한 실행플랜에 따르면 경전철은 구갈2지구를 출발, 강남대(구갈3지구)∼어정∼동백∼초당곡∼삼가∼행정타운(용인대)∼명지대∼용인(중앙동)∼공설운동장∼고진∼보평∼수포∼전대(에버랜드)까지 이어진다.
이 안은 당초 계획된 전체 21.3㎞의 노선 가운데 양쪽 끝 구간인 기흥∼구갈 구간과 전대∼에버랜드 구간을 빼고 18.84㎞로 노선을 줄인 것이다.
이는 기흥∼구갈 구간의 경우 전철 분당선 연장노선이 구갈역을 경유할 것이 확실하게 됨에 따라 없애기로 했고, 전대∼에버랜드 구간은 에버랜드측이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함에 따라 당초 안에서 빠진 것이다.
시는 경전철 차량시스템을 모노레일 방식으로 할 경우 정부보조 2505억(40%)과 민간자본 3668억(60%)을 합해 모두 6천173억원, 선형유도방식(LIM)은 정부보조 2874억(40%)과 민간자본 4221억(60%)을 합한 7천95억원이 들것으로 보고 이들 방식을 건교부에 모두 추천, 최종 결정 받기로 했다.
한편 용인시 경전털이 완공되는 2006년 말에는 현재 철도청이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분당선 연장구간(분당∼수원역)이 경전철의 기점인 구갈2지구역과 연결되기 때문에 서울·수원 등으로의 진입이 훨씬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의 최종심의를 받아야 하는 오는 12월 28일까지 불과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데다 총 사업비의 40%에 상당하는 정부재정지원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여부가 불투명해 용인시가 올린 경전철 실행플랜이 원안 그대로 통과될 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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