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홍도야 울지 마라, 명품악극으로 다시 태어나다

지역내일 2010-01-31 (수정 2010-01-31 오후 5:20:18)


신파극의 원조로 꼽히는 ‘홍도야 우지마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여기에 춤과 노래를 가미해 무대에 올린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원작에 충실하면서 ‘순수한 사랑과 희생’을 현대적 재해석하여 함께 춤과 노래로 표현한 명품 악극이다.
북한 여배우 출신 김혜영이 홍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익살스런 연기로 관록이 깊은 탤런트 최주봉, 이대로, 강태기 등이 출연한다. 중장년층은 흘러간 노래에 대한 향수를,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이번 공연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병에 걸린 아버지와 집안이 어려워 기생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홍도. 부잣집 아들 영호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온갖 수모와 구박을 받으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결국 시댁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일시: 2월 15일(월) 오후 5시 / 장소:성남시민회관 대극장 / 입장료:전석 2만원
문의: 031-783-8000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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