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전대병원, 대장암·자궁경부암 수술비 전국에서 가장 낮아

지역내일 2010-02-01
전남대학교병원(원장·김영진)이 대장암(직장 절제술)과 자궁경부암(자궁 적출술) 등의 수술비가 전국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순전남대병원도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등에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앞장선 병원으로 평가됐다.
이 같은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달 24일 전국 682개 병원을 대상으로 2008년 암·고관절수술 등 38개 주요 질병에 대한 수술을 연간 10건 이상 시행한 병원별 진료비 내역을 공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대장암 수술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440만원(입원일 14.7일)으로 가장 비싼 병원의 수술비 827만원보다 53%나 저렴했다. 자궁경부암 수술비도 247만원(입원일 12.7일)으로 가장 비싼 병원의 수술비 615만원보다 40%나 저렴했다. 또 위암(위 전체 절제술)과 갑상샘암(갑상샘 절제술)도 각각 487만원(입원일 12.7일)과 144만원(입원일 5.8일)으로 가장 비싼 병원의 819만원과 239만원보다 59%와 60%정도 저렴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경우도 대장암 수술비 561만원(입원일 13.7일), 폐암(흉강경 이용 폐 절제술) 수술비 618만원(입원일 15.2일), 위암 수술비 539만원(입원일 13일), 유방암(유방절제술) 수술비 237만원(입원일 13.1일) 등에서 매우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대병원 조기현 진료처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전대병원과 화순전대병원 진료 수준이 최상급일 뿐 아니라 환자의 경제적 부담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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