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기본은 척추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척추의 불균형이 초래하는 크고 작은 질병들은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척추관절질환을 앓는 사람의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척추를 튼튼하게 살리는 방법과 평소관리법에 대해 수원자생한의원 임진강 대표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운동량이 적은 겨울철, 척추손상에 신경 써야
예전의 척추질환은 많은 활동량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엔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특정 부위에만 힘이 쏠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명 거북목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일자목, 허리디스크 등은 장기간 컴퓨터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수원자생한의원 임진강 대표원장은 “목이 뻐근하고 어깨에 통증이 오는 등 일자목으로 인한 증상들을 단지 일시적인 피로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중고등학생은 물론 20대 환자들도 흔할 뿐만 아니라 30대에 거동조차 할 수 없는 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상당수”라고 전했다. 특히 요즘같이 실내생활이 많아지는 겨울철에는 척추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량은 적어지고 계절적으로 몸이 자꾸 움츠러들다 보니까 작은 충격에도 손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 빙판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발목관절과 손목관절 손상, 스키나 스케이트 등을 즐기다 척추손상을 입기도 한다. 찜질과 소염제 복용으로 일시적으로 증상은 나아질 수 있겠지만 정확한 진단으로 손상 부위와 골절 유무를 확인하는 게 필수다. “평소에도 자주 삐끗하는 증세가 반복된다면 이미 그 부위의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게 임 원장의 설명이다.
추나약물·추나수기요법으로 디스크 주변 근육 인대 강화
다리가 저리고 당기거나 엉덩이가 아픈 것은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곤란하거나 혼자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디스크의 치료 역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거나 다리가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5%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척추 주변조직을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는 비수술적인 요법을 권한다.
“섣불리 수술을 선택하게 되면 디스크는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비수술적인 치료로 손상된 신경, 근육, 인대 등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CT나 MRI 촬영은 물론 환자 맞춤형 비수술 디스크 치료까지 한의원 내에서의 한양방 협진으로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임 원장은 덧붙였다. 추나약물요법은 디스크 탈출 부위의 염증 제거, 인대 강화, 뼈 재생을 돕는다. 이와 함께 환자 개개인의 체형과 증상에 맞춰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바로잡는 추나수기요법을 시행한다. 뼈와 근육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기혈순환이 원활해져 통증도 줄여주게 된다. 환자의 통증 정도에 따라 녹용, 인삼, 홍화 등 한약재 엑기스를 추출한 약침요법, 일반 침보다 통증,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봉침요법을 병행한다. 환자에 따라서는 급성으로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동작침은 뭉친 근육을 빠르게 풀어주고 시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할 정도의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평소 척추건강을 위해 123체조와 스트레칭 실천
척추를 원래의 기능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재활치료도 중요하다. 치료 경과에 따른 한양방 물리요법 치료와 생활 속 관리를 위한 1:1운동 처방 프로그램은 척추관절질환의 빠른 완치를 돕는다.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도 좋다. 두 명이 서로 등을 맞대고 업히는 동작이나 엎드린 자세에서 등을 올리고 내리는 고양이 체조는 허리뼈의 곡선을 살려줘 허리디스크에 도움을 주는 운동법이다.
일자목 예방을 위해서는 양손의 가운데 손가락을 뒷목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에 대고 손가락 위쪽 부분만 뒤로 젖히는 동작을 반복한다. 디스크나 척추질환자가 부득이하게 장기간 앉아있어야 할 때는 50분마다 한번 씩 일어나 5분 정도 움직이는 505법칙을 지켜나간다. 임 원장은 “척추건강은 예방과 관리가 필수다. 바닥에 앉을 때는 한쪽 무릎을 세우거나 벽에 등을 기대고 앉고 엎드려서 TV나 신문을 보지 않는 등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일 2회 아침저녁으로 3분씩 척추건강 1·2·3체조를 실천해보자(www.jaseng.co.kr). 목잡고 허리 펴기, 옆구리 늘이기, 엉덩이 늘이기, 어깨 늘이기, 손목운동, 종아리 마사지 등 평소 접해봤던 간단한 동작들로 생생 척추, 튼튼 관절을 지켜나가면 삶의 질도 건강해질 수 있다.
도움말 수원자생한의원 임진강 대표원장 1577-0006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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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이 적은 겨울철, 척추손상에 신경 써야
예전의 척추질환은 많은 활동량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엔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특정 부위에만 힘이 쏠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명 거북목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일자목, 허리디스크 등은 장기간 컴퓨터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수원자생한의원 임진강 대표원장은 “목이 뻐근하고 어깨에 통증이 오는 등 일자목으로 인한 증상들을 단지 일시적인 피로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중고등학생은 물론 20대 환자들도 흔할 뿐만 아니라 30대에 거동조차 할 수 없는 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상당수”라고 전했다. 특히 요즘같이 실내생활이 많아지는 겨울철에는 척추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량은 적어지고 계절적으로 몸이 자꾸 움츠러들다 보니까 작은 충격에도 손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 빙판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발목관절과 손목관절 손상, 스키나 스케이트 등을 즐기다 척추손상을 입기도 한다. 찜질과 소염제 복용으로 일시적으로 증상은 나아질 수 있겠지만 정확한 진단으로 손상 부위와 골절 유무를 확인하는 게 필수다. “평소에도 자주 삐끗하는 증세가 반복된다면 이미 그 부위의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게 임 원장의 설명이다.
추나약물·추나수기요법으로 디스크 주변 근육 인대 강화
다리가 저리고 당기거나 엉덩이가 아픈 것은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곤란하거나 혼자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디스크의 치료 역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거나 다리가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5%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척추 주변조직을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는 비수술적인 요법을 권한다.
“섣불리 수술을 선택하게 되면 디스크는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비수술적인 치료로 손상된 신경, 근육, 인대 등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CT나 MRI 촬영은 물론 환자 맞춤형 비수술 디스크 치료까지 한의원 내에서의 한양방 협진으로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임 원장은 덧붙였다. 추나약물요법은 디스크 탈출 부위의 염증 제거, 인대 강화, 뼈 재생을 돕는다. 이와 함께 환자 개개인의 체형과 증상에 맞춰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바로잡는 추나수기요법을 시행한다. 뼈와 근육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기혈순환이 원활해져 통증도 줄여주게 된다. 환자의 통증 정도에 따라 녹용, 인삼, 홍화 등 한약재 엑기스를 추출한 약침요법, 일반 침보다 통증,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봉침요법을 병행한다. 환자에 따라서는 급성으로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동작침은 뭉친 근육을 빠르게 풀어주고 시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할 정도의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평소 척추건강을 위해 123체조와 스트레칭 실천
척추를 원래의 기능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재활치료도 중요하다. 치료 경과에 따른 한양방 물리요법 치료와 생활 속 관리를 위한 1:1운동 처방 프로그램은 척추관절질환의 빠른 완치를 돕는다.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도 좋다. 두 명이 서로 등을 맞대고 업히는 동작이나 엎드린 자세에서 등을 올리고 내리는 고양이 체조는 허리뼈의 곡선을 살려줘 허리디스크에 도움을 주는 운동법이다.
일자목 예방을 위해서는 양손의 가운데 손가락을 뒷목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에 대고 손가락 위쪽 부분만 뒤로 젖히는 동작을 반복한다. 디스크나 척추질환자가 부득이하게 장기간 앉아있어야 할 때는 50분마다 한번 씩 일어나 5분 정도 움직이는 505법칙을 지켜나간다. 임 원장은 “척추건강은 예방과 관리가 필수다. 바닥에 앉을 때는 한쪽 무릎을 세우거나 벽에 등을 기대고 앉고 엎드려서 TV나 신문을 보지 않는 등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일 2회 아침저녁으로 3분씩 척추건강 1·2·3체조를 실천해보자(www.jaseng.co.kr). 목잡고 허리 펴기, 옆구리 늘이기, 엉덩이 늘이기, 어깨 늘이기, 손목운동, 종아리 마사지 등 평소 접해봤던 간단한 동작들로 생생 척추, 튼튼 관절을 지켜나가면 삶의 질도 건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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