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상주의 등 대가들의 걸작 96점이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모네에서 피카소까지(Monet to Picasso)’展이 바로 그것.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에 영향을 미친 쿠르베, 코로의 작품에서부터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반 고흐, 고갱, 세잔 등의 인상주의 거장들을 중심으로 하여 마티스와 피카소까지 유럽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야수주의, 입체주의까지 150여년에 걸친 유럽 모던아트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전시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는 여성인상주의 화가 메리 카사트, 팝아티스트 리히텐슈타인 등 대표적인 미국 모더니즘 작가들의 작품이다. 이 밖에 로댕과 브랑쿠시의 조각 등도 전시되고 있다.
빛은 우리에게 형태와 색채를 보여주지만 빛 스스로는 아무런 형태도 색채도 지니고 있지 않다. 그 빛을 그린 인상파 이후 화가들은 자연스레 형태도 아니고 색채도 아닌 것을 마음껏 그릴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 ''모네에서 피카소까지''展은 그 자유와 용기의 대장정을 엿보게 한다. 작가 혹은 유파별로 어떤 붓질과 색채, 표현 방식을 즐겨 사용했는지, 또 이들이 유럽 회화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 권의 유럽 미술사 교과서를 보는 듯 살아있는 미술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다. 평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도슨트(전시해설사)의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전시일시 : 2010년 3월 28일(일)까지
전시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제1, 2전시실
관람료 : 일반1만3천원/중고생9천원/유치원·초등생7천원
전시문의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02-521-7357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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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우리에게 형태와 색채를 보여주지만 빛 스스로는 아무런 형태도 색채도 지니고 있지 않다. 그 빛을 그린 인상파 이후 화가들은 자연스레 형태도 아니고 색채도 아닌 것을 마음껏 그릴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 ''모네에서 피카소까지''展은 그 자유와 용기의 대장정을 엿보게 한다. 작가 혹은 유파별로 어떤 붓질과 색채, 표현 방식을 즐겨 사용했는지, 또 이들이 유럽 회화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 권의 유럽 미술사 교과서를 보는 듯 살아있는 미술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다. 평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도슨트(전시해설사)의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전시일시 : 2010년 3월 28일(일)까지
전시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제1, 2전시실
관람료 : 일반1만3천원/중고생9천원/유치원·초등생7천원
전시문의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02-521-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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