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통 레스토랑 ‘부케가르니’

분당의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만나보는 ‘라따뚜이’

전통 프랑스 요리와 근사한 인테리어가 만나 특별한 이벤트 만들어줘

지역내일 2009-12-11 (수정 2009-12-14 오전 10:24:10)

 

낱장으로 남은 달력이 왠지 쓸쓸함을 주는 한해의 마지막 계절, 12월이다. 그래도 12월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건 포근하게 내리는 흰 눈과 크리스마스가 주는 설렘 때문. 온통 회색으로 둘러싸인 도시 속에서도 누구에게나 동심 같은 기대를 선물하는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특별한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분당의 몽마르트르 언덕이라 불리는 구미동 골안사 주변은 어떨까? 아늑한 산자락 아래 자리 잡은 골안사 주변에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의 발길이 모아지고 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우아한 스타일의 카페, 레스토랑, 갤러리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색다른 문화를 만들어 내는 분당의 명소가 되었기 때문. 불어로 ‘향초다발’이라는 뜻의 ‘부케가르니’도 이런 감각적인 문화 대열에 합류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

메인요리부터 디저트, 소스까지 100% 홈 메이드

 “제가 워낙 요리하는 걸 좋아해 각국의 요리를 배우고 또 르꼬르동블루에서 프랑스 요리도 배웠어요. 이 지역이 명소가 되기 전 첫눈에 반해 가게를 구입하고 프렌치 레스토랑을 오픈하게 되었지요.” ‘부케가르니’ 이명희 대표의 설명이다. 프렌치 레스토랑은 중식당,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에 비해 친숙함이 다소 적은 곳. 이름부터 생소해 무엇을 주문해야 할 지 걱정된다면 무조건 맡겨보시라. 셰프와 지배인, 소물리에 등 여러 명이 친절한 안내와 설명으로 주문을 도와줘 어려움이 없다. 이곳의 주 메뉴는 점심 저녁으로 나뉜 코스 요리. 한 달에 한 번씩 셰프 특선 메인요리가 바뀌기도 한다. 노엘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에는 특별 메뉴도 선보일 예정. 메뉴에 곁들여지는 소스 하나까지 100% 홈 메이드 형태로 만들어 인공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고 자부하는 이 대표. 그래서일까 평일 점심에도 예약 없이는 자리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복층 형태의 인테리어 구조, 꽃과 와인으로 프러포즈 하는 고객도 있어 

독특한 복층구조의 인테리어도 이집을 돋보이게 하는 특징. 프랑스에서 유학한 작가가 직접 그려서 매치한 커다란 벽면그림은 마치 갤러리에 와 있는 느낌마저 준다. 천정에서부터 커다란 원형 구 형태로 드리워진 독특한 조명은 이명희 대표와 정현정 매니저의 특급 아이템. 정자동에서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했던 정현정(조앤)씨는 열성 회원 중 한사람이던 이명희 대표의 눈에 낙점 돼 매니저로 일하게 된 케이스다. 이 대표가 제안한 프러포즈에 손을 잡으며 둘이 하나가 되었고 ‘부케가르니’ 첫 구상부터 인테리어와 메뉴 개발, 선정까지 이들이 만들어 낸 합작품의 결과다. 

올 크리스마스는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프랑스 요리의 특색은 아기자기하고 재료의 특성을 살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거예요. 서양요리의 근원이면서 우리나라 한정식처럼 무궁무진한 세계이기도 합니다.” 영화제목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라따뚜이’는 프랑스 시골 향토 음식. ‘부케가르니’란 이름도 수프, 스튜, 소스 등에 향기와 풍미를 주기 위해 넣는 재료로 파, 샐러리, 월계수 잎, 타임으로 구성된 향료식물의 묶음이다. 프랑스 요리는 와인과 함께 먹을 때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이곳에서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가져와 어울리는 요리를 주문할 수도 있다. “프랑스 셰프가 주방과 메인 요리를 맡고 있어 쁘띠 프랑스(작은 프랑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여유로운 식사를 원하신다면 예약을 서둘러주세요. 하하” 문 의: 031-713-7701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